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서경대 MFS] 영국 인터넷전문은행 스탈링 뱅크(Starling Bank)

 

(조세금융신문=서경대학교 MFS연구회 조민상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스탈링 뱅크(Starling Bank)

 

1. 스탈링 뱅크의 역사

스탈링 뱅크는 영국 최초의 디지털 은행으로 2014년 1월, 창립자인 앤 보덴이 기존의 은행과는 현재의 인터넷 전문 은행과 같은 새로운 형식의 은행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스탈링 뱅크 설립을 위한 팀을 구성하기 시작했고 2014년 6월, 주식회사가 되어 은행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건전성 규제 당국(PRA)와 금융 당국(FCA)와 협의를 시작해 2015년 12월, 은행 라이선스를 공식적으로 제출하게 되었다.

 

이때 기술적으로 스탈링 뱅크의 첫번째 프로토타입이 구체화되었고 2016년, 스탈링 뱅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첫번째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2017년에는 스탈링 뱅크의 베타 버전이 정식 출시되었으며 이후 건전성 규제 당국이 스탈링 뱅크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면서 총£50,000 이상의 예금을 허용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탈링 뱅크는 해가 거듭할수록 성장해갔고 2018년에는 대출이 활성화 되었으며 우체국과 제휴를 맺어 우체국 지점에서 스탈링 뱅크의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설립 5년만인 2019년에는 계좌 개설 누적100만개를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200만개, 2022년에는300만개 이상을 달성했다.

 

스탈링 뱅크의 2022-23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스탈링 뱅크의 세전 이익이£195m(약3300억)으로 회계연도 2022년 대비 6배 증가했고 총 수익은 £453m(약7700억)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스탈링 뱅크는 아직 상장되지 않은 은행이지만 곧 상장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몬조, 레볼루트와 함께 3대 챌린저 뱅크로 영국 내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고 있다. 2023년 1월에는 종합 서비스 품질 조사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 스탈링 뱅크 메인 화면

 

 

스탈링 뱅크의 애플리케이션의 메인 화면에 접속하게 되면 가장 먼저 계좌의 잔고와 이달의 지출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탈링 뱅크가 우리나라의 인터넷 전문은행과 다른 점은 오늘의 지출과 이달의 지출을 보여주고 어떤 카테고리에서 얼마나 지출을 했는지 그래프로 지출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부분이다.

 

3. 스탈링 뱅크의 전체 메뉴

 

스탈링 뱅크 전체메뉴는 홈 메뉴를 제외하고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되어있다.이는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하단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Payments, Spending, Card, Spaces로 나누어져 있다. Payments에서는 송금 업무를 볼 수 있으며 Spending에서는 월간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Card 메뉴는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스탈링 뱅크에서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받은 카드에 대한 관리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Spaces에서는 총 세가지 세부 매뉴로 구분되어 있으며 자유적금, 타 카드 연결, 자녀 카드로 나누어져 있다.

 

4. 스탈링 뱅크의 회원가입 과정

 

스탈링 뱅크를 가입하는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스탈링 뱅크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가입을 할 수 있다. 가입을 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16세 이상으로 영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또한 가입이 가능하다. 개인과 사업자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입하면 24시간 이내에 계좌가 개설된다. 휴대폰 인증을 해야 가입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인증 후에는 애플리케이션의 잠금 방법과 은행 계정의 비밀번호를 만들어야 한다. 이후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여권 등이 필요하며 신분증과 대조하기 위한 셀카 또한 필요하다. 이 다음 절차로는 가입자의 연간 수익, 수익의 형태(월급인지 주급인지 등), 직종, 직급, 계좌의 용도를 입력하게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약관 확인을 하면 가입 절차는 끝나게 되며 영국의 신용 기관에서 이에 대해 확인을 해야 계좌 개설이 완료 된다. 우리나라는 즉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스탈링 뱅크의 경우 신용 기관이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하루 이내로 완료된다.

 

유학생의 경우 거주지를 증명하고 학교의 공식적인 서한을 은행으로 보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5. 스탈링 뱅크 주요 서비스와 내용

 

스탈링 뱅크에서는 일반 계좌 뿐만 아니라 공동 계좌 또한 개설이 가능하다. 둘 이상의 사용자가 공동 계좌에서 돈을 관리할 수 있다.

 

송금 업무의 경우 우리나라의 은행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송금을 할 수 있으며 한가지 다른점은 영국은 파운드를 쓰고 다른 국가들은 유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송금하기 위한 환전 업무도 같이 할 수 있다.

 

Spaces에서는 돈을 모을 수 있도록 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적금 상품이 여러개로 나눠져 있지는 않지만 목표를 설정하고 자유 적금 형식으로 돈을 모을 수 있다. 각기 다른 목표로 여러개의 적금 항목을 만들 수 있다.

 

Spaces에서는 적금 뿐만 아니라 자녀의 재정적인 부분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6~16세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카드 상품이 있으며 이를 발급 받아 자녀에게 주면 부모는 실시간으로 자녀의 계좌 현황, 지출 내역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지출과 관련해서는 지출하는 즉시 알림이 오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자녀의 계좌로 용돈을 자동이체하거나 필요할 때 마다 송금이 가능하다. 스탈링 뱅크는 해당 상품에 대해 자녀에게 금융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고 이 상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스탈링 뱅크는 이 외에도 우리나라의 “정산하기”와 같은 한가지 결제건에 대해 여러 사람이 정산할 수 있는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

 

6. 스탈링 뱅크의 주요 서비스의 특징

 

스탈링 뱅크에서는 아직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은 특색이 있다. 특히 스탈링 뱅크에서는 ‘돈 관리’ 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메인 홈 화면이 지출 내역인 것부터 시작해서 적금과 자녀의 계좌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서비스까지 스탈링 뱅크는 ‘돈 관리가 쉬워졌다.’ 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본인들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돈 관리에 무게를 둔 만큼 지출 내역에 대해서도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하고 있다. 상호명은 물론이고 해당 매장의 위치를 상세 주소와 함께 지도에 위치를 표시를 해준다. 또한 어떤 지출인지 카테고리로 분류되며 지출 내역마다 메모가 가능하고 첨부 파일까지 추가가 가능하다.

 

스탈링 뱅크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전문 은행과 마찬가지로 수수료가 0이다. 또한 타 은행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빠른 결제 한도액이 100만 파운드로 타 은행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우체국이 있는 어디든 스탈링 뱅크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고객 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7. 스탈링 뱅크 관련 기사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최근 스탈링 뱅크는 현재 영국을 넘어 글로벌 진출이라는 꿈을 갖고 아시아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CNBC에 따르면 현재 스탈링 뱅크는 익명의 아시아 은행과 스탈링 뱅크의 BaaS 엔진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탈링 뱅크는 아일랜드 중앙 은행으로부터 은행 면허 취득 후 유럽 전역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웠지만 이를 철회하고 유럽이 아닌 전 세계로 시선을 돌렸고 현재 그들의 엔진을 글로벌 진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탈링 뱅크의 라이벌 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레볼루트의 경우 이미 해외에 진출하여 현재 30여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몸집 또한 굉장히 커진 상태다. 스탈링 뱅크도 현재 갖고 있는 역량으로 해외 진출을 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내딛게 될 아시아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8. 스탈링 뱅크의 경쟁 기업

 

 

스탈링 뱅크의 경쟁 기업은 당연히 3대 챌린저 뱅크 중 하나인 몬조이다. 몬조는 영국에서 스탈링 뱅크와 함께 영국 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은행이다. 몬조는 2015년에 설립되어 2017년 은행업을 허가 받았으며 현재 영국 내 가입자수로만 따지면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챌린저 뱅크다.

 

몬조는 스탈링 벵크와 마찬가지로 월 이용료는 없다. 하지만 일반 계좌와 비즈니스 계좌 모두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료 계좌 또한 제공하고 있다. 스탈링 뱅크의 경우 일반 계좌는 무료이며 비즈니스 계좌의 경우 유료 계좌가 있다.

 

몬조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바로 예산 수립에 대한 부분이다. 몬조의 이용자는 다음달 예산을 수립한 후 실제 지출을 바탕으로 지출의 속도가 예산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번째는 또 다른 3대 챌린저 뱅크인 레볼루트다. 레볼루트는 3대 챌린저 뱅크 중에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은행이다. 레볼루트는 다른 은행보다 빠르게 해외 진출을 했으며 현재 약 25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 중이며 30개가 넘는 통화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 은행 답게 20개국어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레볼루트 또한 구독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도는 레볼투트가 최초다. 등급별로 매달 인출할 수 있는 금액의 한도, 수수료, 이자율 등이 다르다. 아직 스탈링 뱅크는 주식 투자, 암호 화폐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레볼루트는 단순히 금융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금융,투자,보험,여행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9. 스탈링 뱅크 기타 분석 내용 및 개인 분석 의견

 

스탈링 뱅크는3대 챌린저 뱅크 중에 가장 늦게 은행업 허가를 받았지만 중소 기업 고객의 유치에 집중한 결과 이 중 가장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그 만큼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은행이다. 그러나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레볼루트나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몬조에 비해 해외 진출이 늦은 편이다.

 

특히, 우리금융연구소에 따르면 공격적인 해외진출이 레볼루트를 급성장 시켰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스탈링 뱅크가 더 성장하고 다른 은행과 경쟁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해외 진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스탈링 뱅크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해외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스탈링 뱅크의 강점은 타 은행에 비해 고객 지원이 신속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를 연계해주는 자녀 계좌 서비스의 경우 1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여금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우체국에서 예금,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점이 없어서 전용 ATM이 없다는 단점을 보완했다. 스탈링 뱅크의 UI의 경우 매우 직관적이면서도 단순하기 때문에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도 충분히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하지만 여기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종합 금융 플랫폼, 이른바 슈퍼앱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탈링 뱅크가 현재에도 양질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 다양성이 부족하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이 이미 레볼루트의 경우 금융, 투자, 보험, 여행(예약,보험등) 이 4가지의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스탈링 뱅크의 앱에서는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따라서 스탈링 뱅크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의 범위를 더 확장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스탈링 뱅크 https://www.starlingbank.com

몬조 https://monzo.com

레볼루트 https://www.revolut.com

스탈링 뱅크 앱 메인화면 https://twitter.com/StarlingBank?s=20

챌린저 뱅크의 부상과 비즈니스 모델 https://newsroom.koscom.co.kr/30005

챌린저 뱅크 TOP 5 : 전통은행에 도전하는 새로운 디지털 은행의 사례

https://blog.hectodata.co.kr/challenger_bank_top5/

[핀테크핫이슈] 기업가치 42조 핀테크 '레볼루트' 성공비결은?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933

금융 슈퍼앱의 재미있는 이야기 3탄 : 레볼루트(Revolut)

https://blog.hectodata.co.kr/revolut/

설립 7년 만에 글로벌 핀테크 우뚝…레볼루트 성공비결은?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247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