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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서경대 MFS] 해외인터넷전문은행 Nutmeg

 

(조세금융신문=서경대학교 MFS연구회 백성모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Nutmeg 서비스 개시일 & 간단한 역사

 

Nutmeg는 2011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JP Morgan 산하의 영국 최대 온라인 투자 관리 플랫폼으로 약 20만 명의 고객이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의 Nutmeg가 탄생하기까지는 공동설립자 ‘닉 헝거포드’가 기여했다. 닉 헝거포드는 원래 주식 중개인이었다. 하지만 특권층의 투자에 대한 독점과 투명성의 부족함을 깨닫고 3년 뒤인 2012년, 영국 최초의 온라인 투자 일임 관리 회사, Nutmeg를 설립하게 되었다.

 

 

Nutmeg(넉메그)라는 사명은 한국어로 직역했을 때 육두구로 후추나 계피 같은 향신료 종류이다. 닉 헝거포드는 Nutmeg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향신료라고 느꼈기에 Nutmeg라는 이름을 지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2023년 7월 6일 닉 헝거포드는 유잉육종이라는 희귀 골암에 의해 43세라는 이른 나이에 별세하였다. 그의 노력과 업적은 안전하고 규제를 받는 영국의 금융서비스 회사 중 가장 평판이 좋은 회사로 길이 기억될 것이다.

 

Nutmeg는 중개형 ISA로 투자자에게 질문을 던져 투자자가 원하는 요구에 맞추어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그에 따라 ETF, 채권, 주식에 투자한다. 그리고 2021년 6월, 미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도 가장 큰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에 의해 미공개 금액으로 인수당함으로써 JP 모건 체이스의 산하 온라인 투자 플랫폼이 되었다.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시각화가 잘 되어있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첫째, 계정 유형 설정 창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따른 계좌를 개설하여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초입 단계다. 주로 가입자의 나이, 수수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둘째, 자산 포트폴리오 설정 창이다. 총투자할 금액을 기입하고 금액에 따른 계정의 수수료가 명시되어 있고 선택하는 창을 말한다.

 

셋째, 자산 목표설정 창이다. 포트폴리오와 계정 유형을 선택하면 Nutmeg는 나이와 같은 데이터와 함께 개인 위험 수준을 평가하는 일련의 질문을 하고, 1~10점을 기준으로 개인 위험 수준을 지정하고 평가 및 포트폴리오 유형 선택에 따라 ETF를 선택하고 투자하게 된다.

 

Nutmeg 주요 서비스와 내용

 

Nutmeg는 투자자의 신분이나 나이에 따라 조건에 맞는 5가지의 계좌를 골라 선택할 수 있고 선호하는 종목이나 위험도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5가지의 계좌에는 1. 일반투자계좌 2. 라이프타임 ISA 3. 주니어 ISA 4. 주식 및 주식 ISA 5. 연금이 있다. 이렇게 Nutmeg는 광범위한 옵션을 통해 다양한 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계정 설정의 우연성과 단순함을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장점으로는 먼저, 부드럽고 사용하기 편한 모바일, 데스크톱 버전이 있다. 두 번째론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구성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다. 원하는 목표에 따라 계좌 및 위험도를 선택할 수 있고 테마 추천 또한 해줄 수 있다. 세 번째론, 1부터 10까지의 위험도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익률. 원하는 수익률에 따라 조절해 준다. 마지막으로 ISA, 연금 및 일반 투자계좌옵션 존재함으로써 더욱 세밀하게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첫 계좌 개설 시 보증금 500파운드 필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다른 경쟁사보다 높은 수수료 및 영국에 거주지가 없을 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어 약간의 불편함을 주고 있다.

 

Nutmeg 회원가입 및 이용 방법

 

Nutmeg에 회원가입 (make a new pot)을 함에 있어서 계정 유형을 선택한다. 투자 목적과 목표 금액을 기입한다. 투자할 기간을 입력한다. 이때 기본값은 10년인데 10년으로 설정할 시 다시 기입해줘야 한다. 투자할 금액을 입력해준다.

 

이 사항은 계좌를 개설한 후에도 수정할 수 있다. 투자 방식을 선택해준다. 다양한 투자 선호도와 목표에 따른 4가지 다른 투자 스타일을 제공해준다. 투자 방식에 따른 위험도를 1~10단계로 세분화하여 선택한다. 1부터 숫자가 올라갈수록 high risk가 된다.

 

이렇게 기본 설정이 되었으면 인적사항(성명, 생일, 전화번호, 주소, 계좌)을 기입하고 입금까지 한다면 이렇게 모든 등록이 완료된다.

 

Nutmeg 회사 및 서비스 관련 기사

 

2022년 JP모건체이스는 영국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인 Nutmeg(Nutmeg)를 인수하여 영국의 소매은행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영국에서 수십억 파운드의 자산을 대출받을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외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은행은 17일(현지시간)에 자산관리를 대면 상호작용에 의존하지 않고 고객의 돈을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를 매입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Nutmeg는 2012년 창업 이후 빠르게 확장해 약 14만 명의 고객을 위해 35억 파운드의 자산을 관리한다. JP모건은 거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사람은 거래의 가치가 약 7억 파운드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JP모건이 올해 영국 소매시장에 진입할 예정인 체이스 브랜드를 앞세워 현재 계정을 제공 할 예정이다. JP모건의 사노크 비스와나단 국제소비자비즈니스책임자는 성명에서 “최신 기술을 이용해 영국에서 체이스를 처음부터 구축하며 고객의 경험을 우리 제품의 중심에 두고 Nutmeg가 우리와 원칙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의 가장 큰 은행은 영국에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라이벌 골드만 삭스는 3년 전 마르쿠스 소비자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로보어드바이저인 마르쿠스 인베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골드만은 Nutmeg의 투자자이기도 했다.

 

이번 거래는 Nutmeg가 펀딩 시장에서 받을 가능성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영국 라이벌을 물리칠 수 있는 JP모건의 이해와 글로벌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는 Nutmeg 경영진과의 거래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Nutmeg는 고객이 투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간단한 온라인 도구로 영국 자산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로보어드바이저 신생 기업 중 하나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규모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고객 확보가 고객 기반에서 시작하지 않고 마케팅을 통해 확보해야 하는 경우 비용이 많이 드는 비즈니스 모델이라 이런 회사 중 상당수가 수익성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Nutmeg 분석정리

 

Nutmeg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며, 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투자 목표, 위험 허용 수준 및 기타 요소를 고려하여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회사다.

 

Nutmeg는 영국을 넘어 새로운 지리적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여 더 많은 고객 기반을 활용하고 수익원을 다양화해야 한다. Nutmeg의 단점인 영국 자국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탈피하여 세계 각국의 나라들도 사용하여 이용자 수를 넓혀 스펙트럼을 키워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스펙트럼을 넓히게 된다면 사이버 보안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다.

 

Nutmeg는 민감한 금융정보를 다루는 온라인 플랫폼인 만큼 데이터 침해 또는 해킹 시도와 같은 사이버 보안 위협에 직면하여 평판이 손상되고 고객 신뢰가 저하될 수 있기에 그런 점을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새로운 투자 제품이나 기능을 도입하는 등 제품 제공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Nutmeg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투자 상품이 나이, 성별, 직업, 투자성향에 따라 제품을 권하지만, 더 다양한 조건에 따른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면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이와 마찬가지로 규제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할 것이다. 금융 규제 또는 규정 준수 요구사항의 변경은 Nutmeg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규제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상품의 다양성을 키우려다 규제에 발목을 붙잡히는 일이 있으면 안 될 것이다.

 

다른 금융 기관 또는 핀테크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면 Nutmeg가 새로운 고객에게 도달하고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영국의 로보어드바이저 회사 중 Wealthify라는 회사는 저렴한 수수료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또 다른 영국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이다. 협력하여 서로의 의견에 대한 중립점을 찾아 Nutmeg의 단점인 높은 수수료를 보완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Moneyfarm은 영국을 중심으로 확장 중이며, 유럽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utmeg의 단점인 영국 자국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로써 Nutmeg는 특히 온라인 투자 관리 분야에서 시장의 도전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기회를 활용하며 혁신을 지속할 수 있다면 성장성이 높은 회사다. 하지만 산업과 규제 환경의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Nutmeg 로고 및 참고내용]

- https://images.app.goo.gl/S9N8N2F5GQn9nutq7

- https://upthegains.co.uk/blog/nutmeg-review-is-it-worth-it

[기사]

- https://www.choicestock.co.kr/search/news_view/JPM/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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