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에듀 이충국 대표는 이번 4월 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회사의 성공비결을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융합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글로벌 K-러닝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력 기반의 융합교육 선도기업인 CMS에듀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18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청약 증거금은 약 5345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는 청담러닝으로 2012년 CMS에듀 지분 55%를 인수했다. 이번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앞서 CMS에듀는 지난달 24일과 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밴드(1만9000원~2만3200원) 최상단인 2만3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하여, 투자자들로부터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한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CMS에듀 이충국 대표는 국내 사고력 확산을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 창시자다. 그는 지난 1997년 아이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워 융합형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생각하는 수학교실'을 창설하며 출발했다. 그 후 이 대표의 교육이념인 사고력과 융합교육을 학부모들에게 인정받음으로서 직영점이 2015년 기준 63개로 늘어났다. 앞으로 3년 이내에 직영점을 17곳 추가 개원할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482억 원의 매출과 8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어 창사이래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K-러닝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해외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수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태국 공교육에 적용될 예정이며 9월에는 중국과 조인트벤처를 통해 서비스 공급이 이뤄질 예정 이라고 한다.
이충국 대표는 “독자 개발한 500여 가지의 융합사고력 테마 중심의 토론식 교육과 뛰어난 콘텐츠는 향후 전세계 융합교육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제 CMS에듀는 단순한 수학전문, 영재 전문 학원이 아니라, 사고력을 강화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에는 입시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이 대표는 "교육센터를 조급하게 늘리는 것보다는 강사와 여러 조건들을 점검하여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후 오픈할 것"이며 "공모자금이 들어오면 직영점 추가 개원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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