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기획재정부가 구글·애플 등 다국적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세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15일 해명 자료를 통해 “지난달 OECD와 EU를 중심으로 디지털경제 과세에 관한 장·단기 대책이 발표된 바 있지만, 이는 국제적 합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디지털세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경제 매체는 EU가 지난달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의 매출에 3%의 디지털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도 디지털세 도입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국내 IT업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