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이 30일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221억원, 영업이익이 24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18%, 3% 감소했다.
건설사업부 매출은 1조5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녀 동기 대비 7% 감소한 1471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 8% 감소한 2815억원, 214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스프레드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대림산업측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364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연결회사인 삼호와 대림에너지가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석유화학계열 관계회사인 YNCC와 PMC도 꾸준한 실적으로 순이익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신규수주는 10% 증가한 1조438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0.3% 증가한 21조 9015억원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되면서 1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이 줄었다”라며 “하지만 주택과 플랜트 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됐고 토목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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