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30만호 공급을 최종 확정했다.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에 추가로 짓는다. 내년 지구지정을 마친 뒤 2022년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새 신도시는 입지는 고양시 창릉동(813만㎡·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343만㎡·2만가구)로 총 5만8000호를 결정됐다.
이와 별도로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을 활용한 26곳에 5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를 포함한 택지 28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모두 11만가구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집 없는 실수요자들이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 신규택지를 발표한 바 있다. 9월 1차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자리 등 3만5000가구 발표에 이어 12월 2차에서는 경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에 15만5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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