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은 김포대명항에 수산물시장이 조성되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포 대명항 일대에 조성 중인 김포대명항 수산물시장이 현재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경기도의 관광포구 개발사업 등으로 미래 100만명 관광객의 방문에 대비한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으며 상가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487-21번지 외 6필지에 서북권 최초의 독점상가로 들어서는 김포대명항 수산물타운은 1차로 분양을 했던 1층이 단기간 100% 조기 완료됐으며, 현재 2차로 2~3층 분양을 진행 중인 상태다.
이 수산물타운은 단순한 상가건물 개념을 넘어 초대형 수산물 유통과 관광객들이 음식과 놀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으로써 약 4900여㎡ 부지에 2개 동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지상 1층에는 수산물 판매시설 활어와 제철 해산물, 젓갈, 건어물 판매장 및 근린생활시설로 들어서게 되고, 지상 2~3층에는 전문식당부터 문화, 오락, 레져가 결합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자리잡는다.
여기에 경기도의 김포 대명항 어항구역 추가지정 고시로 인해 2020년까지 명품관광포구로 개발이 확정되어 50억원이 투자된다는 점도 대명항 수산물시장의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해당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육지지역이 기존의 3만7899㎡에서 37% 증가한 5만2010㎡로 확대되게 되며 어항구역은 기존 수역(바다지역) 32만8728㎡와 합쳐져 모두 38만738㎡로 늘어난다. 시설 면에서도 주차장, 어구보관창고 등이 확대되는데, 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완료 시 김포대명항 수산물시장으로써는 해당 관광객들을 위한 랜드마크 역할을 중추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일대 지역은 봄 밴댕이 가을 꽃게를 주인공으로 하는 김포대명항 축제 말고도 수산물과 포도를 연계한 수산물 포도축제, 김포 가을축제, 김포 인삼축제, 강화 새우젓축제, 대하축제, 꽃게축제 등 관광소재가 풍부해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유명축제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봄철 주꾸미를 시작으로 밴댕이, 병어, 꽃게, 대하, 낙지 등의 꾸준한 수요가 이뤄지고 있어 관광과 수산물유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산 복합상가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인 배후수요인 김포, 일산, 청라, 서울 강서 등과 잘 갖춰진 교통망, 신도시, 산업단지 등으로 인해 비단 관광객 수요가 아니더라도 수산물시장의 역할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대명항 수산물시장 분양관계자는 “상가분양정보와 개발소식이 알려진 후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은 물론 개발사업이라는 호재가 더해져 기존의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인천 종합어시장, 강서 수산시장 등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수산물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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