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강원대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 지원,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도사업 공모에는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0대 1을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모지침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32개 대학 중 9곳을 우선 선정하한 뒤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3개 대학에는 약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이 입주, 산학연 협력 및 창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과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기반자원을 활용하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문가 검증을 거친 우수한 대학이 선정된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면서 “캠퍼스 혁신파크에 대한 대학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한 만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