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역 향토 건설사가 대형 건설사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지역이다 보니 오랜 시간에 걸쳐 아파트가 다수 공급돼 지역 주민들의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 건설사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전국 혁신도시 개발에 따른 지방 토지조성공사 및 이주 증가로 지방 신규분양이 활기를 띠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 사정에 밝아 사업진행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해 성공 확률도 높은 점도 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지역 향토 건설사의 청약 성적은 우수하다. 지난 8월 제일건설은 본사가 위치한 광주에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공급에 나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전 타입을 마감하며 광주지역 향토건설사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향토 건설사가 선보이는 아파트는 지역 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아 인근 시세를 리딩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건설사보다 더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라며 "또한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아 지역 주민들의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지역 향토 건설사인 한성건설이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을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192-29번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전용 59~114㎡ 규모로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8층, 총 16개동, 1784세대다.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타입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은 물론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주방 팬트리, 침실 드레스룸, 발코니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입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눈 여겨볼 만 하다.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입지와 생활환경도 장점이다. 우선 천안역 역세권단지로 광역이동이 편리한 교통 요지다. 문성동 일대는 천안역을 중심으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한 구도심 지역으로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범위 내에 무려 10개의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한 학세권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의 주요 상권이 인접해 있으며 복지센터, 중앙도서관, 천안시민체육동원 등도 가깝다.
한편,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은 현재 잔여 세대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성정동 1244번지(서부대로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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