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분양가상한제 영향? 11월 분양물량 전년比 2배 이상 증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1월 분양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6개월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데 따른 영향으로 일정을 재조정하는 단지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4일 직방에 따르면 11월에는 71개단지, 총가구수 5만5616가구 중 3만8789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만2344가구)과 비교하면 총 가구수 3만3272가구, 일반분양 2만2690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6개월 유예기간이 생기며 10월로 예정됐던 재건축·재개발 사업 23개 단지 2만2668가구 중 12개 단지 1만5090가구가 11월로 분양일정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전국 5만5616가구 중 3만6451가구는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2만1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크다. 지방에서는 1만9165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광주시가 461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10개 단지, 374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대문구, 강북구 등에서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준비한다.

 

서대문구에서는 홍은동 제2주택을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홍은포레스트’ 623가구 가운데 3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84m2로 구성되어 있다.

 

강북구에서는 미아동3-111번지일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꿈의숲한신더휴’ 전용면적 55-84m2 총 203가구 중 1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21개 단지, 2만1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수원하늘채더퍼스트1단지, 2단지’ 등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조합아파트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에서는 백운연립2단지 주택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총 1450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9-84m2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에서는 13개 단지, 1만268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 공급이 많을 예정이다.

 

지방은 광주시(4613가구), 대구시(3389가구), 울산시(2791가구)에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을 이달 6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후 분양예정 물량은 지정 지역 결정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