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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5차, 시공사 선정에 삼성·대림·호반 '3파전'…내달 4일 시공사 선정 총회

삼성, 5년만에 복귀전, 대림, 단지명 제안, 호반, 브랜드 이미지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9일 마감한 시공사 재선정 입찰에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ㆍ롯데건설ㆍHDC현대산업개발 등도 참여했으나 입찰에는 나서지 않았다.

 

신반포15차는 강남의 노른자 단지로 꼽히지만 이전에 시공사로 선정됐던 대우건설과 공사비 책정 등을 놓고 갈등에 놓였던 사업지로 당초 시공사로 나서려던 건설사들도 발을 뺀 곳도 있다.

 

하지만 이번 입찰을 결정한 3개 건설사는 신반포15차를 수주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갖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들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에 보증금 500억원(현금 3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을 납부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입찰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보증금을 납부하며 5년 만에 정비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조합에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하고,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착공과 동시에 선분양을 추진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림산업은 신반포 단지명을 자사의 고급 브랜드인 ‘아크로 하이원’으로 제안했다. 대림산업 역시 이번 수주를 성공시켜 반포에 최대 규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타운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10위에 오른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수주를 통해 지역색을 벗고 브랜드 변신을 꾀할 전략이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5층짜리 6개동에 아파트 총 641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내달 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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