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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에 따라 쏠림 현상 '뚜렷'…현대 테라타워 영통 등 분양 봇물

대형 호재 갖춘 곳 개발 진행에 따라 가격 상승 기대 가능
지하철 호재 갖춘 곳 단기간 완판 성공하는 등 '양극화' 심화
지하철 호재 갖춘 곳 단기간 완판 성공 '양극화' 심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확실한 개발호재를 갖춘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막연한 기대에 지갑을 열기 보다는 불확실성이 제거된 곳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된 분양 단지나 이미 착공에 들어간 지하철 호재를 갖춘 곳 등은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는 등 양극화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는 총 7만4519명이 청약하며 흥행 '대박' 성적을 거뒀다. 단지 앞에 분당선 매교역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 GTX C 노선 개발이 예정돼 있는 수원역이 위치해 미래가치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으며 수요가 몰린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경기 시흥시 장현동에서 분양한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도 유사한 사례다. 이 단지에는 총 1만3410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30.3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는데 월곶~판교선이 단지 바로 인근에 지어질 예정인데다 시흥장현지구 개발이 한창이어서 동반 상승효과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의미에서 지하철 등 개발 진행에 따라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곳은 올해에도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에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입지가 우수하고 수익까지 거둘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상가에 대한 관심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 테라타워 영통'을 분양 중이다. 2019년 시공능력평가 7위 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 테라타워 영통'의 시공을 맡아 신뢰할 만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과 영통역이 오는 2026년에 개통 예정이어서 대형 개발호재를 갖췄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9만 6946㎡ 규모이며,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들어서는 '서밋파크'도 주목 대상이다. 양재역을 지나는 GTX-C노선(양주~수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노선이 개통될 경우 트리플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1개 동, 전용면적 19㎡~59㎡, 총 120실 규모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총 954실이다. GTX C노선이 청량리역을 지날 계획이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높다.

 

신세계건설은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에서 '빌리브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4개 동, 전용면적 57~84㎡ 총 392실 규모다. 인근으로 트램 연장선(경성대역~이기대역)이 계획돼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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