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사진>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경기여건 변화를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이처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금년 성장률 3.4%는 지난해 10월 한은이 발표한 전망치나 최근 여타 기관의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이례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해서 (작년) 4분기 실적치가 낮아진 데 기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4분기에 낮아진 수준이 금년 한 해 연간 전망치로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분기별로 보면 1% 내외의 성장률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전망대로 흐름이 이어진다면 회복세는 지난해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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