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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도권 아파트 물량 3년 만에 최저

전국 입주물량 6238가구…전년比 32%↓
2개월 연속 감소…코로나19 영향에 입주율 부진 우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직방이 수도권 아파트 월별 입주물량 추이를 조사한 결과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가구로 지난 3월(9132가구)보다 32%가량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3653가구) 이후 가장 적으며 전년 동월 비교 시 8%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2개 단지에서 1123세대가 입주하며, 지난달보다 입주물량이 73% 가량 줄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달과 비슷한 5115세대가 입주하며,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6667세대다. 수도권 물량이 줄며 전국 입주물량 또한 2017년 5월(1만2018세대) 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월과 비교 시 1676가구, 전년동월대비 1300가구 정도 물량이 적다.

 

지방은 입주물량이 늘었다. 4월 지방 입주물량은 1만429세대로, 지난달보다 13% 가량 물량이 증가했다.

 

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큰 지역에서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입주율이 낮을 수 있다"며 "기존 주택 매각, 잔금 미확보 등의 이유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한 세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새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아파트 입주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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