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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투자금액의 55%이상 서비스 분야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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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션단양(沈丹陽·사진) 대변인 기자회견

(조세금융신문) 지난 19일 중국 상무부는 작년 연말까지 7363.7억 위안(1195.6억 달러 상당) 정도의 투자 유치를 성공 시켰고 신규 외국기업도 2482개도나 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올해에도 투자 유치를 위한 경제특구와 보세구역의 확장으로 성장세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투자 분야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았다.
 

○ 서비스업 외자유치가 증가세 유지

1-12월 서비스업 외자유치금액은 4068.1억 위안(662.4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7.8% 증가하였고, 전국 외국인투자 총액서 차지하는 비중은 55.4%에 달했다.

그 중 판매서비스업, 운송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규모가 비교적 커서 각각 473.7억 위안(77.1억 달러), 273.5억 위안(44.6억 달러)에 달했다.

농·림·목축·어업 실행기준 외자금액은 93.5억 위안(15.2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15.4% 감소하였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였다.

제조업 외자유치금액은 2452.5억 위안(399.4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12.3% 감소하였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4%이었다. 그 중 통신설비·컴퓨터·기타설비제조업, 교통운수설비제조업, 화학원료·화학제품제조업에 대한 외자유치 금액이 각각 377.4억 위안(61.5억 달러), 234.7억 위안(38.2억 달러), 195.1억 위안(31.8억 달러)에 달했다.
 

○ 주요 국가/지역의 대중국 투자는 전체적으로 안정 유지

1-12월 실행기준 외자 금액 상위 10개국/지역(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일본, 한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의 투자금액 합계는 6915.3억 위안(1125.9억 달러)으로서 전체 투자금액의 94.2%를 차지하였고, 이는 동기대비 2.7% 증가한 것이다.

그 중 한국과 영국의 대중국투자가 각각 243.5억 위안(39.7억 달러), 83.3억 위안(13.5억 달러)로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증가율이 각각 29.8%, 28%에 달했다.

일본의 대중국투자는 265.7억 위안(43.3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38.8% 감소하였고, 미국의 대중국투자는 163.6억 위안(26.6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20.6% 감소하였다.
이밖에 EU 28개국의 대중국투자는 420.7억 위안(68.5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5.3% 감소하였고, ASEAN의 대중국투자는 399.8억 위안(65.1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23.8% 감소하였다.  
 

○ 중부지역의 외국인투자 증가율이 비교적 상승 대  동부와 서부의 외자 규모는 안정 유지

2014년 1-12월 동부지역 외자유치 금액은 6014.9억 위안(979.2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1.1% 증가하였고, 중부지역 외자유치는 666.9억 위안(108.6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7.5% 증가하였으며 서부지역 외자유치는 661.6억 위안(107.8억 달러)으로서 동기대비 1.6% 증가하였다.
 

중국의 외국 기업의 투자가 늘었지만 대외 무역은 3년째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해관총서 대변이자 종합통계국(綜合統計司) 국장인 정위에성(鄭躍聲)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대외성장 속도의 구조적 전환기에 와 있다고 밝히면서 고속성장 단계에서 중고속 성장 구간으로 진입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의 대외무역이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차지하는 점유율은 여전히 상승 중이다. WTO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수출이 세계무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7%로서 2012년에 비해 0.6% 포인트 상승하였다.

2014년 1-3분기 중국의 수출이 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각각 1.1% 포인트, 0.4% 포인트, 0.4% 포인트 상승하였다. 인도 및 브라질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각각 1.5% 포인트, 0.6% 포인트 상승하였다.
 

해관총서가 발표하는 대외무역 수출선도지수(향후 수출동향 예측)는 3개월 연속 하락하여 2014년 12월 겨우 40.1 포인트에 불과하였다. 이점은 올해 1분기 중국의 수출 증가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출처: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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