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이 직원들의 독특한 기록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온택트 소통 이벤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온택트란 비대면의 ‘언택트(Untact)’, 연결의 ‘온(On)’을 더해 온라인을 통한 대면소통을 말한다.
대구청은 8월 한 달간 직원들의 특이한 개인만의 경험이나 기록을 견주는 온택트 이벤트 ‘대구청 포부(FOBU)를 찾아라!’가 지난 22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청 포부(FOBU)를 찾아라!’는 최초(First), 유일(Only), 최고(Best), 독특(Unique)한 기록 및 기록보유자를 찾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대구청 기네스 공모전’이다.
국세가족문예전 최다 입상, 1년간 에베레스트 4배 높이 등반 등 일반적으로는 쉽사리 경험하기 어려운 기록부터 15년간 매년 헌혈을 하는 직원,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접하고 매월 헌혈을 하는 직원 등 성실성이 돋보이는 기록 등 71건이 접수됐다.
21년간 101회의 헌혈을 한 이현규 경주세무서 조사관은 “사회에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아내와 두 자녀가 무척 자랑스러워한다. 행복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대구청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배혜진 북대구세무서 조사관 외 4명은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최고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서대구세무서는 기록보유자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대구청은 내부적으로 ‘동료의 또 다른 모습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기록들을 읽어보는 재미가 있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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