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은행

은행에서 발생한 피싱사고, 3년 사이 2배 늘어

(조세금융신문)최근 3년 사이 은행에서 발생한 피싱 관련 금융사고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은행의 피싱 관련 금융사고 현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17개 시중은행의 피싱 관련 금융사고는 2012년 1만7천813건(867억원), 2013년 1만9천357건(937억원), 2014년 2만8천97건(1589억원)이었다.

이 기간 건수와 금액이 가장 급증한 곳은 농협은행이었다. 농협의 경우 건수로는 2012년 2천709건에서 2013년 4천969건, 2014년 6천833건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금액으로는 139억200만원에서 248억4천100만원, 401억500만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도 2천654건(124억300만원)에서 3천755건(157억9천200만원), 5천38건(298억8천500만원)으로 늘었다. 

국민·우리은행의 경우 2013년에 조금 줄었다가 작년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병두 의원은 “피싱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된 측면도 있으나 감독당국의 피싱방지 대책이 그다지 실효적이지 못하다”며 “피싱 관련 금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감독당국의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과 은행들이 보다 적극적인 피싱 방지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최근 3년간 은행의 피싱 관련 금융사고 현황 >

(단위 : , 백만원) 

금융회사

2012

2013

2014

소계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금액)

농협은행

2,709

13,902

4,969

24,841

6,833

40,105

14,511(78,840)

국민은행

5,700

26,713

3,755

18,257

4,105

22,802

13,560(67,772)

신한은행

2,654

12,403

3,755

15,792

5,038

29,885

11,447(58,080)

우리은행

2,600

11,528

2,582

10,068

4,344

19,438

9,526(41,034)

하나은행

1,087

5,452

1,446

8,507

1,806

10,043

4,339(24,002)

기업은행

891

5,331

1,063

6,272

1,710

9,425

3,664(21,028)

외환은행

430

2,088

487

2,206

1,228

6,992

2,145(11,286)

SC은행

406

1,891

378

2,176

1,003

6,129

1,787(10,196)

씨티은행

212

1,118

139

707

261

1,360

612(9,423)

대구은행

418

2,201

269

1,699

578

3,872

1,265(7,772)

부산은행

387

2,342

186

1,257

349

2,572

922(6,171)

경남은행

120

575

71

317

220

1,907

411((2,799)

광주은행

76

475

93

463

202

1,269

371(2,207)

전북은행

52

275

44

255

147

966

243(1,496)

제주은행

29

304

2

28

30

158

61(490)

수협은행

30

140

62

623

90

959

182(1,722)

산업은행

12

51

56

299

153

1,057

221(1,407)

합계

17,813

86,789

19,357

93,768

28,097

158,938

65,267(339,495)

* 자료: 민병두 의원실
*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피싱사기 등 피해구제 신청 기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친일‧반일 역사논쟁에 팔짱끼고 있는 일본 속내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최근 정부관료임명과 정책에 따라 친일‧반일의 역사논쟁이 합일점을 찾지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심지어는 대한민국의 건국일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냐, 아니면 광복 후 1948년 정부수립일이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여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는 단군 고조선이래로 5천년의 무구한 세월을 지내왔고 수많은 한반도의 격동과 파고를 거쳐온 강인한 한민족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일제에 의해 36년간 불법으로 강점되었던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는데 이때의 상황이 얼마나 국제법상 불법, 강탈이었는지는 주지의 사실이다. 원천무효임을 우리나라 대법원은 2018년 판결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시 조약체결하고 공포한 당시의 조선통감 테라우치의 소회를 보면 그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테라우치 통감은 두 가지 소회를 느꼈다고 한다. 첫째는 8월 29일 공포 당시 전국에 크나큰 소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용산주둔 일본군 조선사령부에 비상을 걸고 경계했지만 의외로 고요한 날을 보내 놀랬다 한다. 이것은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 승리 후 국권을 강탈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그 야욕을 내보여 서서히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