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AI 기술 컨퍼런스'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임직원과 2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설계 조직인 '엔지니어링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AI 기술 컨퍼런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임직원들의 기술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 스마트, 워크 디지털(Work Smart, Work Digital)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AI기반 설계 추진전략 ▲EPC산업의 디지털 트윈 활용 ▲3D Auto Routing ▲철골 구조물 AI자동설계 ▲AI 기반 물량 예측 및 분석 ▲설계 최적화 머신러닝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김덕섭 벤틀리시스템즈 한국지사장은 플랜트 EPC 산업의 AI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자체 개발 중인 설계 자동화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실시간으로 토론이 가능한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기술 컨퍼런스는 이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기술과 스마트 건설기술 등 건설산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스마트 건설기술 스타트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약 20억원의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센터를 맡고 있는 한대희 상무는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기술 컨퍼런스와 같은 기술 공유 플랫폼을 확대하고 AI기술 개발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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