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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박정수 트레이너의 ALL바른운동법] 코로나블루와 운동

(조세금융신문=박정수 트레이너)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는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 제약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급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는 불안과 두려움 등 정신적 충격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 ▲자신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두려움 ▲활동 제약이 계속되면서 느끼는 무기력증 ▲감염병 관련 정보와 뉴스에 대한 과도한 집착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대한 맹신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의료계에서는 이와 같은 코로나블루를 예방 및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시간 등 일상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손 씻기나 코와 입에 손대지 않기 등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매일 같이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가운데,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자극할 수 있는 가짜뉴스에도 주의해야 한다.

 

운동으로 코로나블루 이겨낼 수 있을까?

스포츠 심리학적 관점에서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운동은 기분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유산소 및 무산소 운동 모두 우울증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운동 지속기간이 길어질수록 우울증에 대한 효과는 커지고 더 큰 우울증세가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이러한 운동효과를 설명하는 가설은 엔도르핀가설, 모노아민 가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모노

아민은 신경전달물질로 감정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포츠 활동을 하면 모노아민의 분비가 촉진되고, 뉴런에서 수용이 촉진돼 신경의 의사소통이 활발해진다.

 

그 결과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체내 물질로,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스포츠 활동을 하는 동안과 직후에는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된다. 스포츠 활동 후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바로 엔도르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스포츠 활동 후의 긍정적 정서는 2~4시간 지속된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활동 전의 수준

으로 돌아간다. 정서변화가 일시적인 것이긴 하지만 이런 체험이 매일 반복되면 성격에도 변화가 생긴다. 스포츠 활동으로 긍정적 정서를 매일 체험하면 삶의 태도도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박정수 트레이너의 1Pick Exercise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운동은 푸쉬 업(Push up)이다. 푸쉬 업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한 도구 없이 내가 엎드려 누울 수 있는 공간만 주어진다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몸무게를 밀어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정자세로 수행 시 자신의 몸무게의 3분의 2, 약 60~70% 정도의 무게를 들어 올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팔굽혀펴기는 상체, 가슴 근육과 더불어 전신의 코어 근육들을 균형감 있게 단련시켜 주며, 전신 근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킨다.

 

또한 아무런 운동 기구 없이도,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고, 근력 운동을 막 시작한 초심자나, 여성, 심지어 중장년층도 별 부담 없이 할 수가 있는 최고의 근력운동 중 하나인 셈이다.

 

 

1세트 당 10~20회, 세트 후 2분간 휴식으로 총 3~5세트를 실시한다.

 

이때 본인의 체력과 푸쉬 업에 대한 숙련도를 고려하여 횟수와 세트수를 선정하여 실시한다. 푸쉬 업을 하나도 하지 못하는 초보자는 무릎을 바닥에 대고 하는 자세로 수행하도록 하자.

 

푸쉬 업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멋진 몸까지 만들어보자.

 

[프로필] 박 정 수

• NSCA-CPT
• KAC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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