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우리가 살아가면서 너무나 당황하고 어찌 할 바를 모를 때 흔히 ‘패닉에 빠졌다’라고 한다(요새는 ‘멘붕’이라고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나 잘나가던 직장에서의 해고통보 혹은 믿고 의지했던 가족이나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은 우리를 ‘패닉’으로 몰기에 충분하고 실제 이러한 경험을 가끔하게 된다. 모든 ‘패닉’은 궁극적으로 돌이킬 수 없고 다시 원상회복이 불가능하지만 유일하게 원상회복 내지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는 ‘패닉’이 하나가 있다. 바로 투자시장에서의 ‘패닉’이 그것이다. 세계최고의 주식투자 컬럼니스트 진 마샬은 그의 저서 ‘주식투자 7계명’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패닉은 주식시장 대폭락의 가장 큰 원인이다. 주식시장이 패닉에 접어들고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에 휩싸일 때라도 결코 그들을 뒤따라서는 안 된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패닉으로 인한 투매나 조급한 매수 행렬에 뛰어들지 않는다. 2007년 2월 27일, 중국의 주식시장이 갑자기 크게 추락했을 때 미국의 투자자들은 공포에 사로잡혀서 모든 주식을 팔아버릴 기세였다. 덕분에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416.02p, 3.3%나 폭락했고 대부분의 투자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투자의 대가’에서 신‘ ’까지 불리는 워런버핏은 과연 어떻게 투자를 할까? 어떤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있을까? 오늘은 워런버핏이 책에서 쓴 그의 투자의 원칙을 통해서 시장을 이기는 투자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을 선택하라 너무 생각이 많고 투자의 실패를 우려하고 잘못되었을 때를 걱정하고 혹은 반대로 너무나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다 보면 정확한 매수나 매도 타이밍을 못 잡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분산투자를 통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위험을 분산시키는 건 좋은데 너무 복잡하고 많은 포트폴리오의 구성도 반드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지는 않는다.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으로 시장을 보고 나만의 주력 관심 종목을 정해서 투자를 실천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한 후 투자하라 시장의 전문가, 분석가, 애널리스트 및 학자의 말에 의존하지 말라는 것으로 남의 말을 듣고 투자해서 성공하는 경우보다 스스로 본인이 투자의 가치와 환경과 시장의 변화를 예상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투자방법이겠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지인’, ‘아는 사람’의 얘기에 투자하는 경우가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무병장수’시대에 은퇴자들이 고민해야 할 사항 세 가지를 알아본다. 첫 번째가 바로 ‘전체 자산의 연금화 및 부의 이전’ 준비이다. 60대 중반인 배태랑, 양성자 부부도 현재 가장 고민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노후생활을 이어가느냐’인데 전체자산의 연금화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자산이라도 그냥 운용하지 말고 매월 얼마라도 생활비가 나오게 시스템화 하는 것이다. 펀드를 가입하더라도 월 이자지급식으로 가입을 하고 거주하고 있는 주택도 주택연금을 가입해서 매월 생활비를 창출해야 한다. 주택연금은 만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의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인데 이를 위하여 공사는 연금 가입자를 위해 은행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은 공사의 보증서에 의해 가입자에게 주택연금을 지급하는 절차이다. 가입대상은 만 60세 이상으로 부부기준 1주택이 원칙이고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택연금의 장점은 평생거주, 평생지급이 이루어진다는 점인데 평생 동안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아침에 눈을 뜨는 게 무서워…. 이젠 아이들 다 키웠고 신랑은 혼자 놀고 친구들 만나는 것도 일주일에 한 번이지 매일 어떻게 만나? 이럴 줄 알았으면 취미거리 하나 만들어 놓는 건데 잘못했어.” 최근에 만났던 50대 후반 구해주(가명) 씨의 푸념 중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다. 예전에 뉴스에서 108세까지 살고 계신 어느 할아버지가 이렇게까지 오래 살 줄 알았으면 10년 전부터라도 영어를 좀 배우거나 자격증을 따는 건데 후회한다는 인터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분의 입장에서는 10년 전이라고 해도 98세인데 이런 후회를 하는 것이다. 위에 언급한 구해주 씨의 경우에도 이제 50대 후반이면 앞으로 30년을 더 살지 50년을 더 살지 아무도 장담 못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스스로의 노후 준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노후 준비 필요성 잘 알면서 왜 준비 안 해요?” 흔히 장수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유병장수’와 ‘무병장수’가 그것인데 몸이 약하고 잔병치레가 많으면서 오래 사는 ‘유병장수’보다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무병장수’가 더 나을 것이고 ‘무병장수’에도 두 가지가 있는데 ‘유전무병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만약에 각 연령대에서 가장 고민이 많고 어려움과 난관이 많은 연령대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필자는 단연코 40대라고 얘기하고 싶다. 결혼 10년차에서 15년차가 지나고 아이들이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되어가고 있으며 40대 후반으로 갈수록 각 기업에서 조기퇴직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이다. 40대 후반 모 대기업 차장인 고시원 씨도 마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큰 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으로 접어들면서 대학교 입학금과 등록금에 대해서 고민이 시작되고 있고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직전 선배들의 구조조정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준비해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하다. 아울러 두 부부의 노후 준비를 위해서 전혀 준비된 것이 없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의 모습 모두 불투명하기만 하다. 흔히 이 시기를 ‘40퇴(退)’ 시대라고 해서 ‘40대 은퇴’라고도 한다. 대기업들이 실적이 악화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40대와 50대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몇 년에 한 번씩 구조조정을 했지만 이제는 수시로 구조조정을 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20대 후반 사내 커플인 이만원 군과 도레미 양은 오늘도 한바탕 심하게 싸웠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이런저런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들어서 도레미 양이 무심코 “자기는 돈 안 벌어놓고 뭐 했니?”라고 했다가 이만원 군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다. 둘이 사랑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뭐 이렇게 준비할 게 많고 신경 쓸 게 많은지 얼마 전 청첩장까지 찍어놨다가 파혼한 친구의 얘기가 이해가 되기도 한다. 나날이 혼인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웨딩컨설팅 듀오웨드가 조사한 결혼준비 지출 비용 보고서(2019.2)에 따르면 신혼부부 한 쌍의 평균 결혼자금은 2억 3186만원, 이 가운데 주택비용 비중은 74%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율이 최저치가 된 이유는 젊은 층의 결혼 비용부담으로 인한 결혼 포기와 함께 결혼연령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 때문이겠고 결혼비용은 향후 물가상승률 등으로 인해서 더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모든 미혼 직장인들의 화두가 결혼자금 마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혼자금에서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 건 역시 주거비용이다. 평균 1억 7000만원이 들었다고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안녕하세요? 선생님, ××강연회에서 선생님 강의를 들었던 수강생인데요, 실제 제 아들이 다다음달에 결혼을 하는데, 6억 5000만원 정도 자금이 있는데 이걸로 대출을 한 2억원 받아서 아파트를 하나 사주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일단 전세로 살게하고 몇 년 후에 사는 것이 나을까요?” “아…정말 주식에 들어가는 시기를 놓쳤어요.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가 훌쩍 넘으니 못들어 가겠네요. 조금은 기다려봐야 겠죠?” 최근에 필자가 전화를 통해서 받은 질문 내용이다. 이런 식으로 최근에 주식이나 부동산의 투자 여부를 묻는 방향성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필자의 생각은 명확하다. 부자들은 ‘불황기’에 남들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내는 사람들이다. 남들이 ‘지금은 아닌가벼…’라고 안절부절 못하고 못 팔아서 안달일 때 그들은 매물들을 싹쓸이해서 나중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서 이익을 남긴다. 과거에도 어떤 품목이 품귀현상이 일어나면 대부분 부자들이 창고에 대거 사들여놔서 시중에 유통량을 줄였다가 품귀현상이 일어나면 하나씩 되파는 방식으로 부를 축적한 사례가 많다.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공급이 넘쳐날 때 가격이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자동 이체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의 시대입니다” 필자가 최근에 강의를 할 때 항상 강조하는 주제가 바로 재투자 혹은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다. 모든 투자는 나만의 허용 가능 투자 수익률 구간을 정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8%의 수익률만 내면 투자 원금의 3분의 1은 환매나 매도를 하겠다거나 -5%의 원금손실이 발생하면 투자금의 3분의 1은 손 털기로 인출을 하겠다는 식의 구간을 정해서 수익률을 확정시키고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제 금융 시장의 흐름을 감안한다면 묵묵히 자동 이체 등록해 놓고 마냥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법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어느 사이 보험 상품도 이제는 공시 이율 상품보다는 국내외 주식시장과 원자재 시장 및 채권 시장과 연계된 상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보험 상품에 가입을 하더라도 주식과 채권 및 원자재 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운용 방법을 변경해줘야 하고 그 비율도 바꿔 주는 관심과 운용을 해야 하겠다. 보험은 크게 저축보험·연금보험 등의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흔히 투자 위험의 종류에는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인 위험이 있다. 체계적 위험은 개인투자자가 도저히 대응할 방법이 없는 위험을 의미한다. 국가위험, 환율이나 이자율에 대한 위험은 일반 개인에게 결정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응할 수 없는 위험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나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바로 체계적 위험의 정점이었던 시기였다. 반대로 비체계적 위험은 개인들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위험이다. 주로 개별 종목에 대한 위험으로 이는 분산투자로 충분히 피할 수가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데 금융상품에 있어서도 이러한 비체계적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상품이 있다. 우리가 가입할 수 있는 펀드의 종류 중에는 ‘엄브렐러 펀드’라는 것이 있다. ‘엄브렐러’가 의미하듯, 우산살처럼 하나의 펀드 아래 유형이 다른 여러 개의 하위 펀드가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환형 펀드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하나의 모(母)펀드 아래 주식형-MMF-채권형-혼합형-코스닥 전용 펀드 등 다양한 자(子)펀드가 우산살처럼 뻗어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가 카멜레온처럼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유대인의 경전에는 자산의 운용에 대해서 이런 표현이 있다고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돈을 세 부분으로 나누도록 하라. 3분의 1은 토지에, 다른 3분의 1은 사업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준비금으로 보유토록 하라.” 경전이 만들어졌던 당시에는 부동산, 특히 주택에 대한 투자의 개념이 없고 농사를 짓고 땅의 재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았기 때문에 토지에 대한 보유를 얘기했을 것이다. 또 장사, 즉 사업을 통한 부의 축적을 강조했으며 마지막으로 준비금으로 예비자금을 마련해 놓으라는 분산투자의 개념과 자산운용에 대한 지침이 잘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예비자산의 개념으로 최근에 많이 언급되는 자산운용의 방법이 바로 ‘채권투자’다. 1990년대만 해도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해서 운용해도 연 8% 이상의 확정 고정금리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수익률이 괜찮았고 상품마다 별도의 비과세나 세금우대 등의 혜택이 있어서 충분히 노후준비나 목돈마련과 운용이 가능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점점 낮아지면서 이제는 2%의 이자율만 줘도 돈이 많이 몰릴 정도로 저금리가 사회 전체적으로 정착되어 가는 느낌이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필자가 주식투자와 관련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바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지와 만약에 한다면 어떤 종목을 가지고 있는지 콕 집어 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우선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 단, 많은 금액보다는 경제나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시장을 지켜 볼 수 있는 정도의 금액으로 하되 단기간에 지출해야 할 자금이 아닌, 정말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금액을 하는 것이 좋다. 주식투자를 직업으로 삼은 전업 투자자가 아니라면 하루 종일 주식 시세표와 정보를 보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단기투자보다는 몇 년에 걸친 장기투자가 좋다.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종목으로 3개 이내에서 고르되 일상생활에서 업종과 종목을 찾으라고 강조한다. 필자 역시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고 계속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데, 관련 종목은 바로 먹거리 관련 즉, 식음료 업종 관련 주식과 제약 업종 및 유통 등에서 찾는다. 사람이 아무리 어려워도 안 먹고는 못 산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식음료 업종과 이 상품들을 실어 나르고 판매까지 하는 유통업종, 100세 시대에 아픈 것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제약업종에도 개인적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자 수고하셨습니다. 궁금한 점, 질문하세요.” “네 강사님. 제가 펀드를 7개 정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6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이에요. 어떤 것은 마이너스 28%로, 마이너스 10%대도 몇 개 있어요. 이 펀드들을 지금이라도 해지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냥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까요?” 최근에 모 강연회에서 자산관리와 노후준비 강의를 마치고 질문을 받던 중 어떤 수강생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투자는 그런 것 같다. 투자를 해도 걱정이고 하지 않아도 걱정이고 또 투자를 하고 나서도 늘 언제 빠져 나오느냐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전전긍긍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 부동산의 경우에도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를 한 상태에서 10년째 가격이 그대로인데 이걸 계속 가지고 가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매도하고 다른 부동산으로 갈아타는 것이 맞는 건지 혹은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는데 보유 또는 매도 중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건지를 고민한다. 이런 고민에 정답이 있겠는가? 가장 교과서적이고 얄미운 답변은 이런 것이 아닐까? “현재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주식(부동산)의 가치를 따져보고 향후 지금보다 가격 상승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시중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서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나 ELS등의 주식형간접 상품에 관심을 갖고 투자도 많이 했었다.(지금은 아니다)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도 판매 수수료라는 짭짤한 수익원을 잡기 위해서 너도나도 앞 다투어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국내외 주식형 펀드나 원자재 펀드 및 상장 지수 펀드(ETF)는 이제 투자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이 제대로 수익을 내고 환매나 만기에 애당초 투자금과 수익금을 가져갔을까? 여기저기 발표되는 통계나 뉴스를 보면 나름 펀드 상품도 수익을 내고 있지만 실제 주변에서 펀드를 통해서 제대로 수익을 내었다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역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가장 최근의 사례가 2007년도에 가입한 중국펀드가 그것이다. 아울러 사상 최초로 금융 상품을 가입하기 위해서 은행에서 줄을 서고 기다리며 가입했던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도 있다. 중국 상해 지수가 6000포인트를 넘나들고 1년 평균 수익률이 100%를 넘던 시기였기에 그 당시에는 중국펀드 하나 가입안 하면 바보라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예전에 모 백화점 문화센터의 수강생을 상담해 주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개원한 의사부부였는데 남편이 성형외과, 부인이 피부과 병원을 직접 경영하고 있어서 월수입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부동산에는 관심이 없어서 월 평균 수입이 수천 만원이 넘었지만 강남구 삼성동의 모 아파트를 월세 230만원에 살고 있었고 대신 모 은행의 PB를 통해서 금융상품을 활용한 자산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주로 펀드 상품을 활용하고 있었다. 전체적인 자산의 운용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 금융상품 가입 현황을 살펴보다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던 기억이 난다. 필자가 놀란 이유는 바로 부부가 가입한 펀드의 개수가 무려 68개였었고 전체 잔액이 23억원이었으며 전체적인 수익률은 –13% 가량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그나마 엄청나게 많은 펀드를 가입하고 있다 보니 한 펀드에서 수익이 나지 않으면 다른 펀드에서 조금 난 수익률로 메꾸는 방식으로 큰 손실은 아니었지만 당시의 주식시장이나 경제, 금융 시장의 상황을 감안하자면 썩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은행의 PB를 믿고 거의 통장과 인감을 맡기다시피 해서 가입을 하고 있었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대출을 갚을까? 재테크나 투자를 할까?” 이런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많은 가계에서 고민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대출상환과 투자의 선택이다. 대출을 갚자니 노후준비나 자녀들에 대한 교육자금과 결혼자금 등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할 수가 없고 이러한 준비를 먼저 하자니 가뜩이나 저금리 시대에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이자보다는 높은 대출이자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매월 내자니 재테크나 투자의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두 가지 선택이 고민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대출이나 빚을 어떻게 줄이면 좋을까? 아래의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서 자신의 답변을 고민하면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대출이나 빚이 많은 사람들에게 드리는 첫 번째 질문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가?이다. 과연 학자금 대출부터 시작된 빚의 시작이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 전세나 내 집 마련을 위한 전세자금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로 이어지면서 평생 매월 50만~100만원 이상의 대출 이자를 내면서 평생 살아갈 것인가? 위 첫 번째 질문에 대한 해답은 명확하지 않은가? 두 번째 질문은 현재 빚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질문 하나 던져보자. 만약에 30%의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30%의 이익도 낼 수 있는 투자가 있다면 당신은 투자를 하겠는가? 망설여지는가? 그럼 조금만 숫자를 달리 보자. 20%의 원금손실을 볼 수 있지만 최고 20%의 수익률도 올릴 수 있는 투자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만약 그 숫자가 10%라고 한다면? 선뜻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금융기관 직원들이 고객에게 투자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투자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기본적인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고객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권하고 가입하게 한다. 하지만 그 설문조사라는 것이 단 1~2분 사이에 즉석에서 진행하는 것이기도 하고 금융기관 직원의 개입도 있어서 본인의 투자성향과 맞지 않게 나와서 원금손실의 불안감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아니 오히려 원금손실의 위험도 모르는 채 안전한 상품에 가입했다고 믿고 있다거나 본인의 생각보다 훨씬 위험이 적다고 알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다. 최근에 연세가 72세인 여자분을 상담한 적이 있는데 가입한 투자상품이 모두 투자 1등급으로 최고위험 등급이어서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주식투자에는 ‘-50%, +100%’란 법칙이 있다. 예를 들어 100원짜리 주식에 투자했는데 주가가 50원까지 하락하면 -50%의 원금손실을 보게 된다. 만약에 이 상태에서 다시 100원의 원금을 찾으려면 반대로+50%의 수익률을 보면 될까? 당연히 그러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50%가 난 상태의 현재 주식은 50원이기 때문에 50원을 기준으로 다시 투자원금 100원이 되려면 이제는 -50%가 아니라 +100%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50%, +100% 법칙’이라고 한다. 주식투자의 원금손실의 중요성과 함께 크게 이익을 내는 욕심보다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없는 즉, 적어도 손해는 안보는 주식에 투자하고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않을까? 얼마 전부터 주식투자에서 하루에 최대로 이익과 손해를 보는 한도인 ‘상한가 하한가 기준율’이 기존의 15%에서 30%로 높아졌다. 따라서 주식투자의 투자 동기부여는 높아졌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높아졌다는 의미인데 이 상한가와 하한가의 30%를 고려하면 하루에 최고로 몇 %까지의 수익률을 거둘 수가 있을까? 흔히들 막연하게 아래로 30%, 위로 30%이니 합하여 60%의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투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분산 투자’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투자 실천 지침인데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요즘같이 급변하는 투자 금융시장에서 크게 손해를 보기 쉽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분산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 일단 ‘부자들의 분산 투자 법칙인 40:30:30’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분산 투자의 첫 번째 비중은 역시 ‘투자’다. 투자 상품에 40% 가량을 운용해서 저금리를 극복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투자 상품에는 펀드(국내, 해외, 원자재)와 함께 ELS(주가지수 연계형 증권) 시리즈로 ELD(주가지수 연계형 예금), ELF(주가지수 연계형 펀드) 등이 있고 DLS(파생결합증권)와 ETF(상장지수펀드)도 투자의 중요한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앞에 ‘EL(Equity Linked)’이 붙으면 기초 자산이 특정한 종목의 주식(종목형)이나 KOSPI, 홍콩 H, 상해 A,EURO STOXX 50 등의 지수(지수형)가 되는 것으로 이러한 주식이나 주식 관련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률이 정해지는 것으로 마지막에 ‘S(Securities)’가 붙으면 주가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신중함과 과감함을 겸비한 투자 옛 고사성어에 ‘복철지계(覆轍之戒)’라는 말이 있다. 먼저간 수레가 엎어진 것을 보고 경계(警戒)한다는 말로, 남의 실패(失敗)에서 교훈(敎訓)을 얻자는 것인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반드시 교훈으로 삼아서 실천해 봄직한 좋은 의미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이나 모습을 보면 이 ‘복철지계’의 교훈을 무시하고 오히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두고 보자는 식의 투자를 하는 경우를 가끔보게 된다. 투자 종목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마찬가지여서 일단 가입해서 가지고 있다가 수익률이 조금이라도 나면 매도를 안하다가 하락세를 보이면 최고점의 눈 앞에 아른거려서 또 매도를 못한다. 이런 식으로 매도 타이밍을 못 잡아서 울며 겨자 먹기로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특히 2007년도 중국펀드 열풍이 불었을 때 정말 많은 사람이 중국펀드에 가입했었다. 필자가 16년간의 은행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은행 객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던 상품이 이 당시에 나왔던 모 운용사의 중국 관련 펀드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후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투자의 골든타임을 찾아라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여 많은 고등학생과 일반인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여전히 그 후유증이 남아있는 세월호 침몰은 전 국민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 사건이다. 이 세월호 사태로 골든타임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1~2시간)을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한다. 응급처치법에서 심폐소생술(CPR)은 상황 발생 후 최소 5분에서 최대 10분 내에 시행돼야 하는데 항공사의 경우 운명의 90초 룰이 있어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90초 이내에 승객들을 기내에서 탈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감히 투자와 세월호 사태 이후 이슈가 된 ‘골든타임’을 대비 시킬 의도는 아니지만 워낙 중요한 개념이고 놓쳐서는 안 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번 장에서 다루고자 한다. 투자의 골든타임은 매수에 대한 골든타임이 있고 매도에 대한 골든타임이 있다. 전자는 당연히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의 가격흐름이 바닥권인 시기를 얘기하는 것이고 후자에 대한 경우는 시장의 고점인 시기를 잡아서 투자금을 회수하고 수익을 최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