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1 (수)

  • 흐림동두천 1.5℃
  • 맑음강릉 7.5℃
  • 박무서울 2.6℃
  • 흐림대전 3.3℃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6.3℃
  • 박무광주 5.3℃
  • 맑음부산 6.0℃
  • 흐림고창 3.3℃
  • 구름많음제주 8.5℃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2.9℃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5.8℃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전문가칼럼]50대 후반 여유자금 세 가지 투자방법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무병장수’시대에 은퇴자들이 고민해야 할 사항 세 가지를 알아본다.

 

첫 번째가 바로 ‘전체 자산의 연금화 및 부의 이전’ 준비이다.

60대 중반인 배태랑, 양성자 부부도 현재 가장 고민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노후생활을 이어가느냐’인데 전체자산의 연금화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자산이라도 그냥 운용하지 말고 매월 얼마라도 생활비가 나오게 시스템화 하는 것이다. 펀드를 가입하더라도 월 이자지급식으로 가입을 하고 거주하고 있는 주택도 주택연금을 가입해서 매월 생활비를 창출해야 한다.

 

주택연금은 만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의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인데 이를 위하여 공사는 연금 가입자를 위해 은행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은 공사의 보증서에 의해 가입자에게 주택연금을 지급하는 절차이다.

 

가입대상은 만 60세 이상으로 부부기준 1주택이 원칙이고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택연금의 장점은 평생거주, 평생지급이 이루어진다는 점인데 평생 동안 가입자 및 배우자 모두에게 거주를 보장해주고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한 경우에도 연금감액 없이 100% 동일금액의 지급을 보장해 준다.

 

아울러 국가가 연금지급을 보증하므로 연금지급 중단 위험이 없고 합리적인 상속이 가능해서 나중에 부부 모두 사망 후 주택을 처분해서 정산하면 되고 연금수령액 등이 집값을 초과하여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으며, 반대로 집값이 남으면 상속인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

 

두 번째 이상적인 노후 준비 방법은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노후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의료비의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노후 생활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중의 하나인 의료비에 대한 준비도 해두어야 하겠다.

 

최근에는 점점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서 자기부담금이 10%에서 20%로 인상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암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특약을 포함한 실손보험에 대한 관심도 해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챙겨야 할 노후준비 방법은 역시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 그 전제조건으로는 부부 모두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겠다.

 

필자의 주변에 수백 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가 있지만 몇 년째 식물인간으로 병원에 누워있어서 배우자가 꼬박 병원에서 감옥 아닌 감옥살이를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병원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건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으로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을 정도의 자산 보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큰돈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매월 정기적으로 생활비가 나오게 만들어 놓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고 자칫 사기나 보증 및 엉뚱한 투자로 인한 자산손실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전략과 준비라고 보면 된다.

 

 

[프로필]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서울사이버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교수
• 금융계 26년 간 근무
• 저서 「천만원부터 시작하기」, 「재테크 선수촌」, 「부자특강」 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