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기후변화와 지역 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학계 등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댄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경영학회와 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사회투자, 중앙사회서비스원, 유니세프, 행복얼라이언스, 아시아자선사회센터(CAPS) 등 180여곳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최 회장은 "기업, 정부, 학계, 사회단체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높일 방법을 모색할 때"라며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어젠다를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 측은 그간 SK그룹이 주관해 온 사회적 가치(SV) 관련 국내 최대 민간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에서 한발 나아가 경제·사회계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새롭게 판을 짰다. 대한상의 측은 "SOVAC이 사회적 기업 중심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벤처캐피털(VC)에서 20만달러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의 참여기업 2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팁스(TIPS)는 민간 운영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정해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민간의 선투자와 정부의 연계 지원 등이 결합한 팁스의 강점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이 신설됐다. 이번 글로벌 팁스 창업기업 모집에는 118개가 신청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및 실현 가능성, 후속 자금 유치 방안, 기업 보유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개를 선정했다. 이 중 12개는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글로벌펀드에서 투자받은 스타트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 진출 자금이 지원되며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기관을 통해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 준비, 스케일업(육성), 파트너십 연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진출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올해 9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9일 한은 뉴욕사무소는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같이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투자은행들의 전망이 완전히 일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 9월 인하설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굳어진 셈이다. 각 투자은행 보고서를 지난달 5일과 이달 2일 기준으로 비교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도이치뱅크는 올해 12월에서 9월로, JP모건 올해 11월에서 9월로 각각 금리 인하 시작 시점에 대한 전망을 앞당겼다. 바클레이즈, 씨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노무라, 웰스파고, TD 등 7곳은 이미 지난달부터 9월 인하를 예상해왔다. 아울러 연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투자은행 10곳의 평균 전망치는 지난달 0.50%p에 못 미쳤으나, 이달 0.75%p를 넘어섰다.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은 0.25%포인트(p)에서 0.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애플이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의 압박에 앱스토어 운영 규정을 바꾸기로 했다. 그러면서 새 수수료 체계도 도입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가을부터 유럽 앱 개발자들에게 앱 내에서 다른 플랫폼이나 웹사이트로 연결하는 링크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에 개발자들은 자신의 앱이나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나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고 애플은 전했다. 애플은 그동안 외부로 연결하는 링크 사용을 사실상 제한하고 인앱 결제를 강제해 왔는데, 이제 앱 외부에서 이뤄지는 구매 유도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빅테크 갑질' 방지를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에 해당한다는 지난 6월 EU 집행위원회의 잠정 결론에 따른 것이다. EU는 올해 3월 DMA 전면 시행 이후 사실상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린 사례로 애플 앱스토어 운영 방식을 지목한 바 있다. 집행위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고객에게 (앱스토어 대신) 더 저렴한 대체 구매 방법을 알리고 대체 방법을 통한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애플은 앱 개발자가 고객을 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고용시장 지표에 환호하며 급등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발표를 인용,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3분(서부 시간 오전 9시 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27% 급등한 5만9천643달러(8천217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전날 5만6천 달러선 안팎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단숨에 6% 이상 뛰어오르며 지난 3일 무너졌던 6만 달러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최근 한때 5만 달러선 아래까지 하락했던 것에 비해서는 20%가량 상승했다. 비트코인 급등은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7월 28일∼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보다 줄었고, 전문가 전망치보다 낮았다. 지난주 7월 실업률이 전문가 전망치(4.1%)를 넘어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고, 이는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에 7만 달러선을 터치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선 아래까지 폭락했는데, 이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반등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우주항공청은 8일 "차세대발사체 개발은 최근 거론된 지식재산권 문제와 별개로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이날 경남 사천 청사에서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관계자가 참석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현안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소유권 여부를 놓고 항우연과 한화에어로가 갈등중인 지재권 문제에 대해 "양측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그 과정에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 결과가 나오면 이를 포함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조정자 역할을 통해 양측 간 합리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현대모비스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인증을 AA등급에서 AAA등급으로 상향 조정해 재공인을 받았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석문)은 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열고 공인을 획득한 24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티엔케이로지스, 셀러노트, 로지스퀘어는 신규공인을 받았다. 삼남석유화학, 엘에스전선 등 21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그 중 현대모비스는 AA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한국중부발전, 현대디에프는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공인등급이 상향됐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AEO 공인 유효기간은 5년으로서 5년마다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하며, 유효기간 중에도 등급별 공인기준을 충족하면 등급 상향이 가능하다. 이날 수여식에서 AEO 공인등급 상향업체가 AEO 제도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참석한 기업들과 AEO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현대모비스, 한국중부발전, 현대디에프는 매년 관세청에서 주최하는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앞으로 이들 AEO 공인업체는 화물 검사비율
◇일시 : 2024년 8월 8일 ◇ 과장 승진 ▲ 서비스상표심사과장 이미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전국 주거시설 경매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7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에서 진행된 주거시설 경매는 총 8천409건으로 전달(7천217건)보다 16.5% 증가해, 2013년 10월(8천509건)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79.2%)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진 78.8%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0.4명 증가한 5.3명으로 집계됐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천332건으로 2020년 11월(3천593건)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6.7%) 보다 0.6%포인트 오른 87.3%를 기록해 2022년 7월(90.6%) 이후 2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9명으로 전달(7.6명) 보다 0.3명 늘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달(92.9%)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한 93.7%로 2022년 8월(93.7%)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선호도 높은 단지의 매도물량이 감소하고 호가가 오르면서 경매시장에서 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1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찌민 국제 식품·음료 전시회'에 참가해 우수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배, 포도, 유자차, 식혜, 떡, 약과 등과 홍삼 제품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