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인공지능(AI) 붐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올해 테슬라를 제치고 개인 투자자 1위 매수 주식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미국의 유력 외신이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CNBC방송은 이날 시장조사업체 반다리서치의 발표를 인용, 지난 17일 현재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300억 달러(43조7천억원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액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테슬라를 제치고 2024년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반다리서치는 내다봤다. 테슬라는 지난해 개인 투자자 매수 1위 종목이었다. 마코 이아치니 반다리서치 수석 부사장은 CNBC에 "엔비디아는 인상적인 상승세로 주목받았다"며 "그 성과가 이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중 하나인 엔비디아는 1년 넘게 전 세계 투자자를 매료시켰다. 엔비디아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가총액 수위권을 형성할 정도로 올해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4분기 국내 경기 둔화 우려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불안감 등으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장사 10곳 중 6곳꼴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281개 종목 중 지난 9월 말 대비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종목은 179개로 집계, 전체의 63.7%에 달하는 수준을 나타냈다.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종목은 100개(35.6%)에 그쳤고, 나머지 2곳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가 국내 경기 둔화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관세 우려에 4분기 들어 5.9% 하락하는 등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목표주가 하향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다. 평균 목표주가는 지난 9월 말 6만7천250원에서 이달 3만3천571원으로 50.1% 하락했다.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결정으로 투자 리스크가 발생한 영향이다. KB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고부가 네트워크 수요 증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내년 상반기에 거래할 증권사 47곳이 최종 선정됐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은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위원회'의 23일 의결에 따라 각 증권사 법인과 리서치센터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선정 증권사는 일반거래 26개사, 사이버거래 6개사, 인덱스거래(ETF 거래) 15개사로 나뉜다. 일반거래 1등급은 모간스탠리증권, CLSA코리아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DB금융투자, 삼성증권, iM증권이 뽑힌 것으로 전해진다. 2등급으로는 다올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JP모건증권, 키움증권, 다이와증권, 맥쿼리증권이 선정됐다. 3등급은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BNK투자증권, LS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 UBS증권, 상상인증권, 유안타증권 등 12곳으로 알려졌다. 사이버거래사로는 한양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유화증권, 리딩투자증권, SI증권, BNP파리바증권이 선정됐다. 인덱스거래사 1등급에는 삼성증권, iM증권, KB증권, LS증권 등 4개 사가 낙점됐다. 인덱스 2등급은 SK증권, 메리츠증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DH오토웨어가 멕시코의 계열사의 주식 약 164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DH오토웨어는 24일 공시를 통해 멕시코의 전기차 전자제어기 제조업 계열사(DH Autoware North America, S.A. de C.V.)의 주식 25만5천874주를 약 164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DH오토웨어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자회사인 해외(멕시코) 현지법인의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대신증권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신증권에 대한 종투사 지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가 기업금융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2013년 도입된 제도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활용 가능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기업 신용공여 업무가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대신증권이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인력과 물적설비, 이해상충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 종투사로 지정했다.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종투사는 10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종투사는 대신증권을 포함해 신한투자, 메리츠, 하나, 키음증권 등 5곳이고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발행어음 업무 가능 초대형 투자은행(IB)은 미래에셋, NH투자, 한국투자, 삼성, KB증권 등 5곳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해 대신증권을 종투사로 지정했다”며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이수페타시스의 5천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금융감독원은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 11일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유상증자 정정신고서에 대해 재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았거나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 등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은 "지난 2일 1차 정정요구에 대한 정정신고서를 심사했고 유상증자 핵심이 특정 회사 인수가 목적이라 인수 의사결정 배경이나 근거, 회사에 미칠 영향 등을 충분히 기재하라고 했다"면서 "해당 내용이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판단을 하기에 명확하지 않아 2차 정정 요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2차 정정요구서 내용에는 주주들에 대해 어떤 설득 노력을 했는지도 기재하도록 요구했다"면서 "주주들과 소통 내지 설명 과정이 있었는지, 할 계획이 있는지 보완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2차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이날부터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며 효력이 정지된다.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철회된 것으로 간주한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정치 테마주를 집중 감시한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테마주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불공정 거래 우려가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23일 금감원은 정치테마주 관련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감시 중 불법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 정치인들과 관련한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이 포착되고 있다.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기업 임원 및 최대주주 등이 유력 정치인과 혈연, 지연, 학연이 있다는 이유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달 2일부터 16일까지 정치 테마주 지수의 일별 등락률은 최저 –5.70%에서 최고 12.98%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2.78~2.43%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 대비 변동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열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월에도 총선 관련 정치 테마주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당시 주식리딩빙 운영자가 추천 종목을 사전 매집한 후 해당 종목이 유력 정치인과 연관돼 있다는 허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11월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로 전체 주식 발행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 정국 여파 속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적절한 시점을 고심중인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36.8% 줄어든 4855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식 발행 규모가 급감한 배경에는 유가증권 상장 목적의 대형 IPO 부재가 있었다. 11월 IPO는 12건, 1875억원으로 10월 17건, 6400억원 대비 무려 70.7%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7.2%(5조2178억원) 줄어든 25조1046억원 이었고,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57.4%(2조8860억원) 감소한 2조1400억원이었다. 차환 용도의 발행 비즁은 70.4%에서 85.8%로 늘었고 운영 및 시설 자금 용도 발행 비중이 줄었다. 신용등급별로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 비중은 57.1%에서 53.3%로 줄었고, A등급 또한 40.6%에서 25.3%로 감소했으나 BBB등급 이하 비중은 2.3%에서 21.4%로 크게 늘었다. 금융채 발행액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2일 매출 급감 사실을 숨기고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파두와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련자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한 후 3일간 주가가 45% 급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천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4∼6월) 매출은 5천900만원, 3분기(7∼9월)는 3억2천만원에 그쳤다. 특사경 수사 결과 파두 경영진들은 2022년 말경부터 주요 거래처들의 발주 감소 및 중단으로 향후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상장예비심사 신청 직전인 2023년 2월 이런 사실을 숨긴 채 사전 자금조달(프리 IPO)을 통한 투자 유치로 보유주식을 매도했다. 또 작년 3~6월 상장예비심사 및 자금모집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등에 따른 향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차바이오텍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1일 차바이오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2천50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만800원에 신주 2천314만8천15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