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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기준금리 1%대…보험사 역마진 우려 높아져

(조세금융신문)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의 역마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에서 0.25%포인트 내린 1.75%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다시 5개월만에 또다시 인하한 것.

문제는 금리가 인하되면 투자 수익 감소로 보험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국내 보험사들이 운용자금의 대부분을 채권 등으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판매한 금리 6%대 이상의 확정금리 상품으로 인한 역마진으로 상당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생보사들의 고금리(5.0%이상) 확정이율 계약은 140조6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보험사의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은 4.9%지만 저금리에 따른 투자수익 저하 등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은 4.5%라는 점도 역마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역마진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결국 공시이율을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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