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씨티은행·KB국민카드 등 민원건수 가장 많아

금감원 명판.jpg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지난해 금융민원이 전년대비 약 11% 늘어난 가운데 씨티은행, KB국민카드, DGB생명, 악사다이렉트 등이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금융민원·상담 동향 분석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작년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 및 상담은 총 70만6천759건으로 전년보다 10.8%(6만8천621건) 증가했다.

금융사별로 은행 중에서는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가 씨티은행이 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8.1건), SC(7.9건), 국민(5.8건) 등 순이다.

신용카드사에서는 KB국민카드가 16.3건, 롯데카드가 16.2건, 하나카드 15.6건, 현대카드 13.3건 등으로 많았다.

생보사 중에는 DGB생명(구 우리아비바생명)이 보유계약 10만건당 62.1건으로 최다 민원을 기록했다. 이어 KDB(45건), ING(39.5건), 흥국(38.8건), 동양(36.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손보사에서는 악사다이렉트가 3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37건), 흥국(35.5건), 한화(30.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사는 유안타(56.4건)의 활동계좌 10만좌당 민원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상호저축은행에서는 유니온(고객 1만명당 43.2건), 현대(17건), 안성(16.6건) 등의 민원발생 비율이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권역별 주요 민원 요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특히 민원이 큰폭으로 증가한 보험사의 경우 보험금 산정내용 설명과 불완전판매 실태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