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16일 부동산 투기 혐의와 관련해 264명(116건)을 수사해 이 중 59명(42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4억4천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몰수보전했다고 밝혔다.
송치자에는 공무원 3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관련자 5명(친척 1명)이 포함됐다. 겅찰은 특히 내부 정보를 이용해 개발지역 부동산을 취득한 LH 직원 1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분양권 등 불법 전매 24명, 부동산 불법 변경 19명, 투기목적의 농지 불법 매입 7명, 기획부동산 3명, 내부 비밀 이용 투기 2명 등이다.
특별수사대 관계자는 "현재 183명(62건)을 내사 및 수사 중"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해 성역 없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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