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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연도대상 시상식…FP명예임원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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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김용범 사장(왼쪽)과 대상을 수상한 남미순FP가 ‘CY2014 연도대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는 서울 한남동 소재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김용범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영업가족 등 4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영업대상’은 남미순FP(Future Planer)가 수상했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FP명예임원제도’의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메리츠화재의 제1호 명예이사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중견대상’은 충청본부 아산지점 정미용FP, ‘신인대상’은 강남본부 강남비전지점 박월리FP 등 총 1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은 축사를 통해 “가장 영업하기 좋은 회사, 현장을 위해 더 많이 투자하고 정도영업 문화를 확립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올해에는 더 높은 도전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정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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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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