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중 전자금융업자 서비스 제공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전자지급서비스 전체 이용금액은 79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71억1천억원 대비 8천700억원(12.2%)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이용건수는 지난해 68억4천만건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으며, 거래 1건당 평균금액은 2013년 1만764원에서 2014년 1만1천673원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승인정보를 수신하고 대금회수를 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서비스의 이용 비중(금액 기준)이 6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제대금예치(18.8%), 선불전자지급(7.8%), 전자고지결제(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PG 서비스 이용 금액이 55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성장했고, 이용 건수는 11억건으로 같은 기간 13.6% 늘었다.
결제대금예치는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전년보다 각각 13.9%, 11.4% 늘어난 3억4천만건 15조원으로 집계됐다.
교통카드 등 소액지급에 사용되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는 지난해 53억건, 6조2천억원이 이용돼 건수와 금액이 전년보다 각각 1.0%, 10.4% 증가했다.
다만 아파트 관리비 수납 등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3조3천억원으로 이용금액 규모가 전년보다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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