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말 대비 0.7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상승률(0.39%)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개별 구로는 강동구가 1.39%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는 지난해 동기간(0.26%)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했다.
그 다음으로 상승폭이 큰 곳은 강남구로 1.11% 상승했다.
이어 서대문구(1.06%), 강서구(0.95%), 성북구(0.95%), 노원구(0.93%), 성동구(0.89%), 도봉구(0.85%) 등의 순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반면 중구(0.27%)·중랑구(0.33%)·송파구(0.45%)·강북구(0.46%) 등은 상대적으로 매매가 상승폭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2.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매매가격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 크지만 지난해 동기간 전셋값 상승폭(2.32%)에 비해서는 둔화된 모습이다.
개별 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3.27%로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성북구는(3.26%), 강동구 (3.17%), 강서구(3.14%)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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