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5 (수)

  • 구름많음동두천 14.8℃
  • 흐림강릉 13.1℃
  • 구름조금서울 17.7℃
  • 구름조금대전 17.7℃
  • 구름조금대구 18.2℃
  • 구름많음울산 17.1℃
  • 구름조금광주 17.2℃
  • 구름많음부산 18.9℃
  • 구름조금고창 15.0℃
  • 구름많음제주 19.4℃
  • 구름많음강화 14.7℃
  • 구름많음보은 16.5℃
  • 구름많음금산 16.6℃
  • 구름많음강진군 17.5℃
  • 흐림경주시 16.8℃
  • 구름많음거제 18.9℃
기상청 제공

[인터뷰] 황성필 변리사가 만난 스타트업 2편 클레온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COVID-19로 인해 한껏 위축되어가던 시장에서, 한 해에만 130억원의 광고 매출을 올린 신인가수가 있다. 지난 2020년, 혜성처럼 SNS를 통해 데뷔한 팝 가수 ‘릴 미켈라’는 19세의 나이로 프라다, 겐조, 샤넬, 지방시와 같은 명품 브랜드와의 헙업을 통해 MZ세대를 대표하는 ‘핫’인플루언서로 떠올랐다. 뭐 그럴 수도 있다. 여기까지 본다면 조금은 뻔한 인기 급상승한 스타의 이야기로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다른 ‘스타’들보다 조금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인간, 이른바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는 점이다. ‘릴 미켈라’에서 시작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유행은 신한금융그룹의 ‘로지’를 위시해 한국 시장을 그대로 강타하였다.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과 함께, 사람인 듯 아닌 듯 묘한 매력을 지닌 그녀의 등장은 뻔하디 뻔한 광고모델에 식상해진 대중에 작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고, 그녀가 가상인간이라는 사실이 마침내 밝혀지자 대중은 크게 열광했다. 참고로 로지는 딥페이크로 만든 가상인간이다. VFX 기술이 적용된 가상인간과는 다르게 로지는 실제 사람이 기반이 되어 만들어졌다.

 

2022년 7월 현재, 약 150명에 가상인간들이 대한민국의 패션·유통·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의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새로운 시장에 적용되는 그리고 적용될 기술의 개발을 위하여 분투하고 있다. 

 

AI 테크 스타트업 ‘클레온’

 

가상인간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해 다양한 대기업과의 협업을 거치며 한국을 넘어,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글로벌로 빠르게 뻗어 나가는 특별한 기업이 있다. ‘클레온(KLleon)’은 딥러닝 생성 기술을 활용한 AI 테크 스타트업이다.

 

 

‘클레온’은 사진 1장과 30초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가상인간을 손쉽게 만드는 기술을 통해, 긴 시간과 높은 비용을 요구하는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려 한다. 사실 본 작업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가상인간은 실제 촬영을 수십 시간 단위로 하고, 본 촬영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한 이후 별도의 처리 과정을 거쳐서 탄생하게 된다.

 

클레온은 이러한 작업들을 모두 사진 1장과 음성 30초만으로 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 론칭한 ‘클론’이라는 제품에 적용된 이들만의 ‘AI 딥러닝 기술’은 하루 만에 높은 수준의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클레온은 타사와의 기술과 자사의 기술이 차별화됨을 강조한다.

 

클레온의 진승혁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결국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고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상인간을 갖기를 원할 것이며, 그리고 클레온은 이를 위하여 누구나 쉽게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을 제공할 겁니다”.

 

클레온이 설립된 2018년부터, 진승혁 대표는 가상인간 기술이 우리 사회에서 소통의 의미를 본질적으로 바꿀 수 있으리란 확신을 꾸준히 이야기해왔다. 유사 이래, 인류에게 소통이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을 달성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 정보 전달의 과정에서, 메시지 전달의 주체가 되는 메신저는 변화할 수 없는 상수값이었다. 하지만 소통을 위한 통신 수단들이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고도화되고 소통의 공간이 현실을 뛰어넘어 가상의 공간으로까지 확장되며, 메신저 역시 현실의 존재를 그대로 반영할 필요가 없지난 6월, 클레온은 60여 명에 달하는 구성원의 노력을 통해 디지털 휴먼 플랫폼 ‘클론’을 론칭하였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만의 가상인간을 가질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도, 단순히 사진 한 장만 가지고도 원하는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임을 표방하고 있다. 기업은 주로 상업적인 용도로 가상인간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본 플랫폼은 많은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과연 클레온의 바람대로 얼마나 많은 일반인들이 이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가상인간을 창출하고 이를 이용하여 소통할 것인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프로필] 황성필  만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파트너 변리사

•(현)이엠컨설팅 대표
•(현)LESI YMC Korea Chair, INTA Trademark Office Practices Committee

•(현)서울시, 연세생활건강, 레페리, 아이스크림키즈, 스냅테그, SBSCH 고문 변리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예규 · 판례

더보기

[시론] 부부간 자산의 무상이전으로 인한 세금의 완화방안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법대 교수) 부부간 자산의 무상이전으로 인한 세금문제에 대해 살펴보면,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에서는 원칙적으로 배우자에 대한 증여나 상속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없으므로 생전에 부부 사이에 무상으로 재산을 증여하면 증여세, 부부 일방이 사망함으로써 타방이 재산을 상속하면 상속세가 부과된다. 다만, 배우자간 증여는 10년간 6억원까지 과세되지 않으며, 상속은 30억원까지 공제해 준다. 부부간 자산의 무상이전으로 인한 상속세와 증여세 실효세율 격차 상속세 배우자공제가 증여세 배우자공제에 비해 규모가 크다 보니 부부간 자산의 무상이전으로 인한 증여세의 실효세율이 상속세의 실효세율에 비해 일반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실증연구(강성훈·오종현, 상속과 증여에 대한 세부담 격차 연구, 2020)에 의하면 배우자 일방이 배우자 타방과 자녀들에게 상속 또는 증여하는 경우, 자녀수가 증가할 수록 상속세와 증여세의 실효세율 격차는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공동상속인의 수가 늘어날수록 배우자 상속분이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속세 배우자공제액도 작아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상속세는 유
[인터뷰] 세무법인 넥스트 조남철 대표세무사 “세상을 바꾸는 세무사가 되겠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세무사 개업 10년차인 세무법인 넥스트 조남철 세무사는 법인전환, 가업승계, 상속증여 등 법인과 개인에 대한 전문 세무 컨설팅으로 정평이 나있다. 삼성·서초·역삼 합동세무서 바로 옆에 있는 한라클래식 4층에 위치한 세무법인 넥스트는 본점과 강남지점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다. 조남철 대표세무사는 전문 컨설팅 분야를 개척해 온 것은 물론 젊은 후배 세무사들에게도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전략에 대해 노하우를 전승하면서, 또 이를 IT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세무사가 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는 조남철 세무사를 만나봤다. Q. 세무법인 넥스트 홈페이지 인사말을 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조세제도에서 기업의 새로운 출구전략과 새로운 전문가 출현이 시대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기존과 다른 형태의 세무컨설팅을 위해 출범했다”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세무법인 넥스트는 어떤 차별점을 갖고 계시나요? 기본적인 법인세, 소득세 신고와 상속세, 증여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신고는 물론 기업에 필요한 부분이라면 공부하고 연구해서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무는 물론 법률, 특허,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