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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황성필 변리사의 스타트업 이야기 - ‘퍼포먼스’

'퍼포먼스' 전문화된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을 만나다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스포츠 관련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스포츠 관련 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시장의 규모 또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여지껏 소비자들은 스포츠 전문 아이템을 패션몰이나 쿠팡과 같은 종합 이커머스에서 상품을 구매해왔다. 특별한 대안이 없던 탓이다.

 

특히 스포츠 관련 아이템은 제품의 기능, 안정성과 같은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동반되어야 제품을 실패 없이 구매할 수 있지만, 이러한 전문적 정보를 제공하는 스포츠만을 위한 전문적인 쇼핑몰은 국내에 전무하였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포먼스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인 ‘퍼포먼스’를 론칭했다고 한다. 퍼포먼스는 다음과 같은 고객들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번째 스포츠 용품 선택의 어려을 해결하려 한다. 스포츠 용품은 단순히 한가지의 기준으로만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다. 예시로 축구화의 경우 본인이 플레이할 그라운드 종류에 따라, 포지션에 따라 선택을 다르게 해야 한다. 추가로 본인의 발볼의 넓이나 발등 높이 또한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브랜드, 디자인, 재질에 따라 추가적으로 분류될 것이다.

 

이처럼 스포츠 용품은 구매를 결정함에 있어 선택 기준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처음 스포츠 용품을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이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퍼포먼스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즉, 퍼포먼스는 세분화된 스포츠 카테고리와 아이템별 다양한 평가항목을 통해 투명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두번째는 글로벌 구매의 어려움이다. 요가복의 샤넬이라 불리는 ‘룰루레몬’과 같이 각 스포츠 카테고리에는 소위 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와 제품들이 존재한다.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의 경우 구매에 어려움이 없지만 정말 기능적으로 뛰어난 각 카테고리의 명품 브랜드인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복싱에는 그랜트(Grant), 위닝(wining) 사이클에는 TXU, Assos(아쏘스) 와 같은 브랜드들이 그 예이다. 국내에서 실제 판매를 하고 있는 곳도 거의 없고 정품 내지 가품 여부를 믿을수도 없다.

 

또한 고객이 직접 해외 공식몰에서 구매를 한다하더라도 이 과정에서 번거로움과 더불어 배대지 문제, 제품 품절, 해외배송 거부, 해외 카드 결제 거부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구매에 실패하거나 심지어는 환불 거부등의 사태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퍼포먼스’는 이러한 복잡한 글로벌 브랜드 공급 프로세스를 솔루션화하여 전세계의 다양하고 가치 있는 전문 스포츠 브랜드들을 취급하고 있다.

 

세번째로는 허위/과장 광고이다. 문제는 이처럼 힘든 과정을 거쳐 받은 제품이 본인에게 만족스럽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위에서 언급했듯 구매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가를 자칭하는 인플루언서들의 광고나 리뷰를 참고하거나 SNS에서 검색한 타인의 후기, 브랜드의 이름값, 검증되지 않은 홈페이지 등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구매한 경우 결과적으로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퍼포먼스의 서정은 대표는 이러한 스포츠용품 구매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포츠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을 ‘퍼포먼스’를 현재 운영중에 있다. 스포츠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글로벌 브랜드부터 특정 스포츠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매니아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다. 특히 복싱, 등 일반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스포츠 종목의 전문 브랜드들도 입점되어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스포츠 전문 플랫폼으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서정은 대표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서정은 대표도 본인의 실패담에 대하여 많이 언급한다. 그 역시 구매대행, 인플루언서들의 과대광고와 같은 구매 실패 경험이 실제 창업의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일반 소비자들도 퍼포먼스 플랫폼을 통해 공인된 정보를 얻고, 손쉽고 안전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프로세스의 일환인 퍼포먼스의 프로테스트는 국가대표급의 공인된 프로 선수들의 실제 사용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허위 광고가 아닌 실제 현역 선수들이 제품을 사용해보고 객관적으로 평점을 매기는 것이다. 프로테스트를 통해 리뷰하는 제품들은 입문자부터 스포츠 전문자용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을 고려하여 작성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중소 스포츠 업계의 리뷰도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서정은 대표는 대한민국 유일의 스포츠 전문 플랫폼이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국내 스포츠 산업의 부흥에도 힘쓰겠다고 밝힌다. 그 일환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100m 육상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를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고 후원하고 있다. 김국영 선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파트너 계약을 통해 선수들은 퍼포먼스 플랫폼 이용자들과 온-오프라인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운동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 밝혔다.

 

퍼포먼스의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추후 국내를 넘어 스포츠 산업이 발달한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통할 것이라 판단하여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산업과 퍼포먼스의 좋은 비즈니스 모델과의 시너지를 고려할 때 국내 스포츠 입점 브랜드들 또한 해외진출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러한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스포츠 브랜드들이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퍼포먼스의 최종 목표이다. 끝으로, 퍼포먼스는 국내 스포츠 산업과 소비자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다 나은 스포츠 경험과 더욱 쉬운 구매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퍼포먼스 국내 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시장까지의 진출을 도모하여, 국내의 스포츠 산업이 세계무대에서 빛나는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앞으로도 퍼포먼스는 스포츠 산업과 스포츠 산업의 소비자들에게 가치있는 파트너가 되어, 당신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라는 퍼포먼스의 슬로건과 같이 많은 사람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이끄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프로필] 황성필  만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파트너 변리사

•(현)이엠컨설팅 대표,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 겸임교수
•(현)LESI YMC Korea Chair, INTA Trademark Office Practices Committee
•(현)서울시, 레페리, 아이스크림키즈, 센슈얼모먼트, SBSCH 자문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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