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시세70%' 공공분양 첫 청년 특공…경쟁률 52대 1까지

나눔형 특공에 몰린 청년들…특공 전체 경쟁률은 11대 1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1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미혼 청년 특별공급 경쟁률은 50대 1을 넘어선 사례도 나올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국토부는 12일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인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에서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1천381호 공급에 총 1만5천353명이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주택에 대한 관심이 컸다.

 

고양창릉(887호)은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유형별로 보면 청년 특공 경쟁률이 52.5대 1로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는 9.7대 1, 생애최초는 10.2대 1이었다.

 

청년의 경우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려 추정 분양가 3억9천778만원인 고양창릉의 59㎡ 특공만 놓고 보면 경쟁률이 64대 1로 더 높아진다.

 

역시 나눔형인 남양주 양정역세권(549호) 특공 경쟁률은 5대 1이었다. 청년 11.3대 1, 신혼부부 3.3대 1, 생애최초는 4.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추정분양가가 4억2천831만원인 전용 84㎡가 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일반형 공공분양인 남양주진접2는 특공 경쟁률이 3.4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평형별로는 추정 분양가가 3억3천748만원인 59㎡의 경쟁률이 3.9대 1로 높았다.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이달 13∼17일 진행된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 공급하는 고덕3단지 500호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 기간은 이달 27∼28일이다. 일반공급 1순위는 다음 달 2∼3일, 2순위는 6일에 접수한다.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는 다음 달 30일, 고덕강일 3단지는 다음 달 23일에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소득·무주택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당첨자를 최종 확정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