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세수요가 많은 청년층이 '안심전세앱'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홍보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심전세앱은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돼 지난 2일에 출시됐다.
전세계약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세계약 셀프테스트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청년홍보단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청년 주도로 안심전세앱의 저변을 확대해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층을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안심전세앱 청년홍보단 모집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자격기준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원동기,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홍보단으로 선정되면 위촉장 수여 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안심전세앱은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기반 구축 및 재산권 보호를 위해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전세사기 근절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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