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롯데월드와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동반 1인 포함)는 롯데월드 제휴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1년간)까지다.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 '엘리스(Elyes)'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양사 협의를 통해 할인율은 매월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오는 4월 한 달간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 종합이용권 40%, 롯데월드 어드벤처(부산) 종합이용권 25%,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35%,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25%의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 연간이용권에 한해 오프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현장 매표소에서 엘리스 입주민 인증 후 22%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마트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에게 문화, 여가,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센터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세탁 전문기업 탑크리닝업과의 협약으로 무인 세탁보관함을 설치해 비대면으로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장 14곳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5개 단지를 공급해 총 1만여 가구의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에 각종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계열사 협약 및 전문업체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주거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