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3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의 합격예정자를 21일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번 시험은 직전 회차(6277명)보다 소폭(84명) 감소한 총 6193명이 응시했다. 합격예정자(3과목 합격자)는 448명으로 전회(242명)보다 206명 증가 늘었다. 합격률은 7.2%로 전회(3.9%)보다 3.3%포인트(p) 증가했다.
초등학교, 어린이도서관, 근린생활시설 등 실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용도의 건축물을 설계하는 문제가 출제돼 합격률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과목별 합격자는 1교시 대지계획 372명(7.6%), 2교시 건축설계1 873명(17.1%), 3교시 건축설계2 721명(16.1%)이다. 합격예정자 분포를 살펴보면 연령층은 30대가 243명(54.2%), 40대가 145명(32.4%)으로 86.6%(2022년 제2회 80.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35.3%(2022년 제2회 38.0%)로 전회보다 비율이 감소했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26일부터 28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6월14일 발표된다. 과목별 시험점수는 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오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향후 건축사 시험은 별도 사교육 없이 학교수업과 실무수련을 성실히 한 경우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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