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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년층에 '도심 역세권 주택' 83호 공급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기 수원시는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으로 확보된 권선구의 수원시청역 인근 주택 83호를 관내 거주 청년들에게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심 호텔과 숙박시설, 고시원 등을 리모델링해 청년층에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하는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전국서 진행되며 입주 대상자 모집도 LH가 진행 하는데, 수원에서는 지난해 85호가 처음 공급됐는데 당시 전국의 청년 1,500여명이 몰렸다.

 

수원시는 2024년까지 관내에 공급될 예정인 비주택 리모델링 청년주택 932호 중 30%인 277호에 대해서는 수원시가 직접 입주 대상자를 모집하기로 지난해 7월 LH와 협의했고 이렇게 공급하는 주택을 '새빛 청년존'으로 이름 붙였다.

 

이번 수원시청역 인근 입주 대상자 83명은 수원시가 관내 기업을 창업했거나 관내 기업에 취업한 청년, 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 등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퇴소 청년 등 자체 기준을 마련해 신청자 620명 중 최종 입주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해 올해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시세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수준의 보증금·임대료를 내고 이곳을 이용한다. 애초 숙박시설이던 것을 LH가 지난해 12월 사들인 뒤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23∼27㎡의 주택 83호와 커뮤니티실이 있는 청년주택으로 리모델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청년과 청년 예술인 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새빛 청년존을 도입했다"며 "지자체가 비주택 리모델링 청년주택 입주자를 모집·선정한 것은 수원시가 처음으로 새빛 청년존 2호 주택은 약 200호 규모로 올해 10월 비슷한 위치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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