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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양산 사송지구 '철근 누락' 관련 12개 업체 수사

입건 전 조사 단계…조만간 정식 수사 전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경찰이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철근 누락이 발생한 경남 양산 사송단지에 대해서도 정식 수사에 착수한다.

 

경남경찰청은 16일 양산 사송 A2, A8 지구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8일 경남경찰청에 양산 사송단지 2곳에 대한 수사를 배당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산 사송 A8 지구는 무량판 기둥 241개 중 72개에서 보강 철근이 빠지고 사송 A2 지구는 650개 중 7개 철근이 누락됐다.

 

A8 지구는 구조계산 오류, A2 지구는 단순 누락으로 나타났다. A8 지구 시공은 대우산업개발이, 감리는 목양이 맡았다. A2 지구 시공과 감리는 각각 에이스건설과 LH가 맡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시공, 설계, 감리 등 업체 12곳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수사를 의뢰한 LH를 먼저 조사할 것"이라며 "사실 확인을 거쳐 정식 수사로 전환한 뒤 필요하다면 압수수색 등도 벌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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