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허위 청년전세대출 단순가담자도 실형 선고..."죄질 불량 엄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법원이 허위로 청년 전세대출을 받은 일당 중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실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효진 부장판사는 1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허위로 임차인 역할을 해 모바일 청년 전세 대출금 1억원을 받아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빌라왕'으로 상징되는 전세사기 범행이 사회적 이슈가 됐던 시기, 광주지역 대표적인 전세 대출사기 사건 가담자였다.

 

당시 경찰은 2022~2023년 허위로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서류로 제출해 비교적 심사가 간단한 인터넷 청년 전세 대출금 14억원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로 주범을 구속하는 등 총 21명을 송치했다.

 

21명 중 임차인 행세만 해 단순가담자에 속한 A씨는 대출금 1억원 중 따로 챙긴 돈이 없음에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보증금 대출제도의 허점을 노린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죄에 가담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