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22.2℃
  • 흐림서울 24.6℃
  • 흐림대전 26.2℃
  • 흐림대구 23.9℃
  • 흐림울산 25.4℃
  • 흐림광주 26.7℃
  • 구름많음부산 29.8℃
  • 흐림고창 26.9℃
  • 맑음제주 30.3℃
  • 흐림강화 23.8℃
  • 흐림보은 25.0℃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5.3℃
  • 구름많음거제 28.4℃
기상청 제공

인천국세청, 중소기업 경영인 가업승계 지원제도 설명회 개최

1:1 맞춤형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을 통해 가업승계 적극 지원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인천지방국세청(청장 박수복)은 지난 9일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에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중소기업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수복 인천청장은 “고령화된 창업세대의 축적된 산업기술과 노하우가 다음 세대로 전달되어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경영승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기 경영인에 대한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언하에 가업승계 절차에 10년, 사후관리에 5년 등 최소 1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설명회는 7월 한달간 진행되는 1대1 맞춤형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제도 신청 안내와 더불어,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제혜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은 지난 2022년 9월에 도입된 제도로 국세청에서 매년 7월에 신청을 받아 일정한 요건에 따라 선정된 가업 경영인에게 1년 동안 가업별 상황에 맞춰 세제지원 적용요건을 진단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상시 자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에는 가업상속시 상속재산에서 최대 600억원까지 공제가능 한 ‘가업상속공제’를 비롯해 가업주식 증여시 10%~20%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가 있다.

 

인천지방국세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관내 중소기업이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조인걸 한국관세사무소 대표에게 현장의 애로를 듣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관세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관세사무소를 개업한 곳은 지난 2023년은 33곳. 신규 사무소를 개업한 관세사들 중 일부는 한국무역협회나 상공회의소에 상담 컨설팅을 해주는 역할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보니, 실질적으로 관세사무소를 운영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처럼 지난해 저조한 개업률은 신입 관세사들이 현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어려운 관세사 시험을 통과하고 관세 업무의 전문성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체제 속에서 살아남기 어려워 다른 업으로 (특히 관세청 공무원) 전향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최근 연간 개업률이 크게 낮아진 관세사무소 업계에서, 신규 개업 관세사무소들은 이처럼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수출입 업무의 가교역할을 대신하는 전문가들인 신규 관세사들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향후 관세사 업계가 존폐의 위기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최근 1년간 관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인걸 한국관세사무소 대표관세사를 통해 현재 업계의 애로사항과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신규 관세사들 ‘개업률 3%’ 혼란스런 시장 상태 버티기 어려워 지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