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21.1℃
  • 흐림강릉 22.0℃
  • 흐림서울 23.1℃
  • 구름많음대전 23.7℃
  • 대구 22.4℃
  • 울산 22.7℃
  • 흐림광주 24.9℃
  • 구름많음부산 25.6℃
  • 흐림고창 25.4℃
  • 맑음제주 27.3℃
  • 구름많음강화 21.9℃
  • 흐림보은 22.1℃
  • 구름많음금산 23.8℃
  • 구름많음강진군 25.3℃
  • 흐림경주시 22.3℃
  • 구름많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포토뉴스] 국회의원 95명, "닛토덴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고용 승계하라!"

야5당,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5일 닛토덴코 등 외국투자기업 '먹튀' 행각 지적
닛토덴코 앞으로 서한문 발송..."구미공장 해고 노동자들 평택공장 승계 강력 촉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회의원들이 공장 화재 이후 일방적인 청산·해고 당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조속한 고용승계를 촉구에 나섰다.


국회 내 5개 야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 함께 지난 15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고용승계 관련 일본 닛토덴코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국회의원들은 외국인투자기업 닛토덴코가 각종 혜택 받으며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을 세운 후 삼성과 LG에 납품해 막대한 이득을 취해오다가, 화재를 핑계로 생산 물량을 평택 한국닛토옵티칼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했다고 규탄했다.

이에 외국인투자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같은 피해를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면서, 구미공장 노동자들을 평택공장으로 고용승계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며 서한문을 제출했다.

 

사측 닛토덴코 대표이사 앞으로 발송된 5개 야당 국회의원 95명의 서한문엔 구미공장 해고 노동자들을 평택공장으로 고용승계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가족의 가치 되찾아야 저출생, 고령화 해결”…베트남 학자의 진단과 처방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베트남에서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관 양쪽에 바나나 나무를 넣어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나나 나뭇잎은 말라서 노랗게 변해도 줄기를 감싸안고 생명 유지기능을 포기하지 않죠. 낙엽이 뿌리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팜 민 투이(Pham Thi Minh Thuy) 호치민 국립정치아카데미-지역정치아카데미 교수가 지난 8월 20일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투이 교수는 베트남 공산당 고위 간부들에게 인간 및 사회윤리 과목을 강의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투이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2023년 4월 인구 1억명을 넘었다. 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인구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정치수도 하노이와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의 출생률이 급락, 유지해오던 전국 평균 합계출생률 2.0이 무너졌다. 베트남 젊은이들 대부분은 자기발전을 위해 부모 품을 떠나 도시로 나간다. 돈을 벌더라도 주택과 결혼, 취업 지원 또는 대학원 등 고등교육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다. 자동화로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높은 실업률로 ‘괜찮은 일자리’를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하다. 취업 자체가 어렵지만, 취업하더라도 일자리를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