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6회 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을 열고 기술혁신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상금 등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들과 함께 김동섭 사장(대외협력 담당), 송현종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 사장,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가 처음 시작한 혁신특허포상은 기술 난제를 극복하고 경영성과 기여도가 높은 우수 특허를 선발해 포상하는 행사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총 10건(금상 2건, 은상 3건, 동상 5건)의 특허를 포상 대상으로 선정해 총 2억75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SK하이닉스측은 “혁신특허포상은 구성원들의 특허 인식 제고 및 연구 의욕을 높여 우수 특허를 창출하고 경영실적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최고상인 금상의 영예는 HBM 테스트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허를 낸 윤태식 TL(AI Infra)과 HBM과 DRAM의 오류 정정 기능 효율성 제고 관련 특허를 개발한 김창현 TL(DRAM개발)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서 윤태식 TL은 “HBM 등 회사 핵심 제품의 테스트 역량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혁신 기술을 발명해 회사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자인 김창현 TL은 “메모리 동작시 발생하는 오류 정정 기술은 메모리 신뢰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 분야 기술력을 더 고도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섭 사장은 “올해 6회째를 맞은 혁신특허포상 제도를 통해 누적 60건에 이르는 우수 특허가 선정도 사내 여러 인재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이 제도를 지속 운영해 구성원들에게 기술혁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현종 사장은 “축적된 인재풀과 지적 자산은 기술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핵심 지표”라며 “지속적으로 구성원의 기술개발을 독려해 회사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외부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서면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경쟁력이 강화된 특허로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높이는 구성원들 덕분에 든든하다”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발명을 통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기업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