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하이닉스는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전세계적으로 D램 수요 증가가 20% 초반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버 D램 증가가 당분간 D램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업체들의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글로벌 IDC 업체들의 투자는 전년보다 20~3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추세는 전세계 데이터 트래픽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일시적이지 않다"며 "AI, IOT 등 신규 서버 플랫폼 확산에 따라 대용량 D램 채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낸드플래시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낸드 공급 증가량은 연간 40% 중반 수준"이라며 "수요 증가량도 비슷해 올해 낸드 공급 부족 상황은 전년보다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