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수)

  • 맑음동두천 23.1℃
  • 구름많음강릉 12.7℃
  • 맑음서울 22.4℃
  • 구름많음대전 23.7℃
  • 흐림대구 18.2℃
  • 흐림울산 13.7℃
  • 구름많음광주 20.2℃
  • 구름많음부산 15.6℃
  • 구름많음고창 19.1℃
  • 구름많음제주 17.8℃
  • 맑음강화 18.7℃
  • 구름조금보은 22.3℃
  • 구름많음금산 22.4℃
  • 흐림강진군 16.7℃
  • 흐림경주시 14.5℃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호갱노노, 매물 개수‧지역 제한 없는 ‘아파트 베이직’ 출시

아파트 공인중개소 위한 월 구독제 서비스 개시
호갱노노·직방 동시에 무제한 매물 등록 가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아파트 공인중개사무소를 위한 월 구독 서비스 '아파트BASIC'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파트 베이직은 중개사무소가 보유한 아파트 매물 정보를 무제한으로 등록할 수 있는 월 구독 서비스다.

 

기존 서비스가 중개사무소가 등록하는 매물의 개수나 소재 지역이 늘어날수록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면 아파트 베이직은 구독하는 중개사무소가 원하는 만큼 매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호갱노노에 등록한 매물은 직방에서도 동일하게 보여지며, 등록 개수에 제한이 없는 것은 물론 여러 지역의 매물을 등록해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고객이 다른 지역의 매물 중개를 요청하더라도 비용 부담 없이 매물을 홍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한층 업그레이드된 중개사무소 프로필 페이지를 통해 중개사무소는 자신만의 고유한 홍보 채널을 확보하고 보유 매물을 소개하는 혜택도 추가된다. 공인중개사 역량에 따른 서비스의 강점과 매물 특성을 강조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거래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게 직방 설명이다.

 

호갱노노 이용자는 중개사무소의 프로필 페이지, 지역별 매물 리스트 및 아파트 단지의 매물 리스트에서 등록된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주소지의 매물에는 하나의 통합 소개 페이지를 구축해, 여러 곳의 중개사무소에서 같은 매물을 중복해 등록하더라도 이용자는 이들 정보를 한데 묶어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파트 베이직 구독 시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파트PRO' 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아파트 프로는 아파트 단지 전문 중개사무소의 프로필을 배너로 노출하는 상품으로 독보적인 프로필 노출 효과와 함께 직방과 호갱노노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등록한 매물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호갱노노에서는 아파트 베이직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무료 이용 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 프로 기존 이용자에게도 무료 체험 기간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호갱노노 아파트 상품 소개 페이지에서 문의하면 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아파트 베이직 구독 서비스는 공인중개사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매물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인중개사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경근 칼럼] 미국 보호무역주의 파고, 현명한 통상 전략 구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이경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25년,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보호무역주의라는 거센 파고를 마주한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강화하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관세 장벽을 높이 쌓으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한국 경제에도 긴장감이 감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등 자국법을 근거로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최근 미국은 당초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25%의 상호 관세율을 제안했으나, 우선 10%의 기본 관세를 유지하되 상호관세 부과는 90일간 유예(2025년 4월 10일 결정)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 90일이라는 유예 기간 동안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 우선협상 대상국들과 개별적으로 관세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장관은 각국의 방위비 분담금 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맞춤형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145%라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125%의 보복관세로 맞서는 등 미-중 무역 갈등은 격화되는 양상이다
[탐방] 2025년 달라지는 서울세관 조사2국, ‘외환검사 제도 정상화’ 방향을 듣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은 최근 3년간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외환거래만 5조 4000억원 상당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조사2국은 이처럼 2023년 자체적으로 구축한 ‘불법 외환유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외환 송금 및 환치기, 보이스피싱 등 첨단 무역금융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사2국은 국정원, 국세청,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과 이상 외환거래 정보 공유, 합동단속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서울세관 조사2국은 불법 외환거래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관세청의 ‘외환검사 제도 활성화’ 방침에 따라 기업들이 외국환 거래의 적정성 등을 스스로 점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외환검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외환검사와 외환조사 조직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불법 외환범죄 단속과 기업의 자율적 법규 준수도 제고를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서울세관 조사2국 조한진 국장을 만나 올해 외환검사 운영 방향과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상자산을 통한 자금세탁 등 불법 외환거래 대응 방안을 들어봤다. 서울세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