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9.8℃
  • 연무서울 5.3℃
  • 맑음대전 8.7℃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1.9℃
  • 연무광주 9.0℃
  • 맑음부산 11.8℃
  • 구름많음고창 6.9℃
  • 맑음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2.9℃
  • 맑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직방, 도어록 이용자 75% 비번 유출 우려…스마트 도어록 주목

스마트 도어록 교체 의향 63%…실시간 상태 확인·원격 제어 기능 선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최근 디지털 도어록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비밀번호 유출 우려가 높게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스마트폰 앱과 생체 인식을 활용한 스마트 도어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직방은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전국 30~59세 아파트 자가 보유자로, 최근 3년 이내 디지털 도어록을 구입하거나 교체한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도어록 이용 현황 및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디지털 도어록 이용자의 87.4%가 비밀번호 입력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만족도는 62.9%로 스마트폰 앱(83.3%), NFC 태깅(74.7%), 지문 인식(79.5%)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비밀번호 방식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비밀번호 유출 우려'(75.3%)였다. 이어 '해킹 범죄 가능성'(44.4%), '방문자에게 비밀번호 제공 꺼려짐'(34.0%), '비밀번호 분실'(16.0%)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이처럼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출입 방식을 찾으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마트 도어록의 이용 현황도 분석됐다. 응답자 중 36.6%가 스마트 도어록을 사용 중이며, 나머지 응답자 중 63.1%는 향후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 시 가장 기대하는 기능(3순위 복수 응답)은 실시간 도어록 상태 확인(73%)을 비롯해 원격 문 열기(53%), 가족 귀가 알림(49%) 순이었다.

 

이는 단순한 출입 수단을 넘어 보안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스마트 기능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직방 스마트홈은 올해 1월 AI 기반 스마트 도어록 ‘헤이븐(ZD-R90)’을 출시했다.

 

헤이븐은 국내 최초로 숫자 키패드 없이 스마트폰 태그와 AI 생체 인식을 활용하는 ‘패스워드리스’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비밀번호 입력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 태그 또는 얼굴 인증으로 출입이 가능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가족 구성원별 출입 인증, 모바일 키 발급 및 관리 기능도 지원해 편리성을 높였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AI 도어록 헤이븐은 강력한 보안 기술로 비밀번호 유출이나 해킹으로 인한 문제를 원천 차단해 가족과 집의 안전을 책임진다"면서 "앞으로도 보안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홈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