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5℃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서울·경기 집값 안정세”…5월 수도권 아파트 신고가↓‧신저가↑

직방 “가격 변동폭 큰 거래 보다 일반 거래 중심 거래 이뤄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5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줄고 신저가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직방RED 자료를 검토해 신고가 신저가 거래 통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는 1152건으로 전월보다 3.54% 줄고, 신저가는 580건으로 1.7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5월 아파트 신고가는 198건으로 전월(264건)에 비해 66건 줄었으며, 거래 비중도 7.64%로 전월(8.28%)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서울의 신고가 거래 가운데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제각말푸르지오 5-2단지(전용101.970㎡)가 이전 최고가 8억6500만원보다 9억5500만원 오른 1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1980년 준공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성아파트(162.710㎡)가 과거 거래일(2020년 5월)보다 6억8000만원 오른 2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가격 변동폭이 큰 거래보다는 일반 거래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성사되는 거래 자체는 비교적 가격 안정세가 나타난다는 게 직방측 설명이다.

 

경기도는 신고가 232건, 신저가 143건으로, 신고가는 전월(249건)보다 줄고 신저가는 전월(122건)보다 늘었다.

 

서울이외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산운마을14단지 경남아너스빌(전용122.630㎡)이 13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0억원에 비해 3억5000만원이 상승했다.

 

반면 광명시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전용84.98㎡)는 이전 거래인 10억원에 비해 2억4500만원 내린 7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신저가 가운데 세종시 해밀마을2단지(전용 84.85㎡)가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2020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2020년 12월(9억4000만원)보다 2억5200만원 하락한 6억8800만원에 거래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거보다 신고가 비율이 많이 감소했다”면서 “최근 수치도 작년 말보다 조금 나아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등 특정지역위주의 시장회복에 거래량이 평년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도 지속되고 있고, 당분간 신고가와 신저가 비율도 연내는 지금의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