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월 전국에서 아파트 1만9219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219가구다. 올해 월평균 입주물량 2만5806가구와 비교하면 26%가량 감소한 수치다.
올해 월 평균 입주물량 가운데 수도권은 1만3432가구, 지방은 9140가구 입주가 진행된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보다 약 51% 감소한 것이고, 같은 기간 지방은 12%가량 입주 물량이 늘었다.
특히 서울은 입주 물량이 239가구만으로 전월 대비 감소폭이 96%에 달한다. 경기는 8138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은 170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408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1903가구, 경남 1631가구, 전남 1252가구, 광주 184가구, 제주 85가구 등 순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은 물량 공급에 따른 전세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서울은 1~2월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되고 3~4월 잠시 입주가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5월부터는 다시 입주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의 경우 최근 입주가 집중됐던 용인, 평택, 시흥 화성 등에서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입주 단지 주변으로 매물적체, 가격하락 여파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도 올해 총 4만2723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해 3만8840가구보다 10% 증가,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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