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교원그룹과 '가상오피스(soma)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에 특화된 메타버스 학습센터 구축 ▲교원그룹과 협력사 원격근무 지원 등의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활용 방안 구체화에 나선다.
교원은 그간의 교육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soma 내 교육 전용 메타버스 학습 센터를 구축하고, 교원그룹 관련 파트너사, 스타트업 등을 위한 원격근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직방은 이에 필요한 레이아웃 개발과 온보딩 교육,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교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soma 테스트 근무 기간을 가졌으며, 실시간 소통, 직원 관리, 업무 몰입, 교육·설명회 운영 등 대부분의 평가 영역에서 오프라인 근무 시와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실제 직방은 2021년 7월부터 본사 건물을 없애고 전 직원 100% 원격근무 체제를 도입, soma에 위치한 직방 사옥을 본사로 이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사무실 공간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직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일하며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것이 soma의 특징이다.
현재 재택근무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선택한 기업 약 20곳 이상이 soma 가상오피스를 실제 근무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2021년 8월부터 최근 2년 동안의 soma 일일 이용자 수(DAU) 평균은 1500명이 넘는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soma는 업무 공간뿐 아니라 직원 간 소통 방법까지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 툴로, 직방 전 임직원은 무리 없이 100% 원격근무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며 "교원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가상오피스를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