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4.7℃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8℃
  • 맑음고창 4.7℃
  • 구름많음제주 8.5℃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직방, LH와 공공분양 정보 접근성 강화 위해 ‘맞손’

연내 ‘LH 전용관’ 개설…분양부터 임대주택까지 정보 채널 확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국민들의 공공분양 정보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직방은 20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LH와 ‘주택공급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성우 직방 대표와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직방·호갱노노 앱의 분양 정보 탐색 편의성과 LH의 주택 공급 역량을 결합해, 국민들이 공공분양과 관련된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직방과 호갱노노가 제공하는 ‘분양’ 서비스는 전국 신규 단지의 일정, 가격, 청약 경쟁률, 학군·교통 등 생활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세부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는 LH 공식 홈페이지뿐 아니라 직방·호갱노노 앱에서도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 관련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직방은 올해 안으로 앱 내에 ‘LH 전용관’을 개설해 공공분양주택, 선착순 분양 주택·상가 등 공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건설임대,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정보까지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LH와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주택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 산업뿐 아니라 국내 프롭테크 산업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 역시 “민간과 협력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LH 주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