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신협, 협동조합 전용 핀테크 플랫폼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우리나라 민간 금융협동조합의 효시인 신협이 ‘협동조합의 맏형’으로서 본격적인 협동조합 지원에 나섰다. 바로 협동조합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마련을 위해 10월 15일 협동조합 전용 핀테크 플랫폼(cubizcoop) 서비스를 출시한 것.

협동조합 전용 핀테크 플랫폼은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온라인 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협동조합에서 어려워하는 회계(결산, 장부관리), 세무지원(부가세 신고, 환급신고 지원) 등의 업무와 전자결재, 일정관리 등의 인트라넷 업무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신개념 협동조합 운영관리 서비스이다.

또한 조합원관리 등 협동조합의 특성을 고려한 앱도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PC, 모바일 등 장소와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는 수도권에 위치한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에 우선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국 협동조합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신협과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뿐만 아니라, 마을기업·자활기업·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수도권에 위치한 협동조합이면 63개의 협동조합 지원 신협을 방문해 신협 조합원 가입과 동시에 계좌를 개설한 후 다음날 www.cubizcoop.co.kr 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협동조합 지원 신협 등 문의사항: 국번없이 1670-7190, cubizcoop 콜센터)

한편 신협중앙회는 이날 서울시 강북구 소재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협동조합 전용 핀테크 플랫폼 출시에 맞춰 협동조합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동조합 운영지원 발대식’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지역의 신협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 서울·인천·경기지역의 협동조합 협의회 대표 및 임원, 협동조합 이사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은 “55년의 협동조합 의 역사와 경험을 가진 선배 협동조합으로서 타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하고 “이번에 오랜 정성을 들여 만든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가 협동조합의 안정적인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신협인 모두가 다양한 협동조합의 지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협동의 삶과 지역내 일자리 창출 등 협동조합 중심의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