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2016년 7월, 잔액기준 COFIX는 1.69%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하였고,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1.32%로 전월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 7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했다.
'COFIX'는 대한민국내 9개 은행들이 제공한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하여 산출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이다. '콜금리'에 이어 2010년 2월에 도입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이다.
'COFIX'는 1개월마다 자본을 조달하는 것이 목적인 상품들인 CD, 금융채, 환매조건부채권. 표지어음, 정기예금 등의 비용을 모두 고려하여 9개 은행(기업,국민,농협,신한,우리,외한,하나,한국씨티,SC제일)으로부터 결정된다.
잔액기준 COFIX는 2010년 2월 COFIX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55개월째 연속 하락했다.
잔액기준 COFIX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을 나타났다.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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